1. 요사이 집권 세력과 김정일 전위대들은 자신들을 가리켜 ´진보´라고 말한다. 세계 어느 나라에서나 ´진보´라는 말을 정치적으로 쓰면 공산주의란 말과 거의 同意語이다. 캐나다에 노동진보당(Labor Progressive Party)이 있다. 캐나다의 공산당은 1941년에 해산명령을 받았다. 이 당원들은 정체성을 숨기기 위하여 노동진보당이라고 이름을 바꾸고 출마했다. 미국에 진보당이 있다. Progressive Party라고 불린다.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 아래서 부통령을 지냈던 헨리 A. 월레스가 만든 당인데 공산당원들이 장악한 親共정당이었다. 월레스가 대통령에 출마하자 미국 공산당은 그를 지지했다.
2. 1962년 中蘇 이념분쟁이 일어나자 미국 공산당의 극좌파들이 중국의 모택동 노선을 지지하여 탈당하면서 진보노동운동(Progressive Labor Movement)이란 단체를 조직했다. 1966년에 이 단체는 진보노동당(Progressive Labor Party)을 만들었다. 이 당에서 또 극좌파들이 튀어나와 웨드맨(Weathman)이란 테러조직과 공산혁명당을 만들었다. 미국 공산당의 정강정책엔 "공산당은 항상 노동계급과 진보적 사회세력의 단결을 추구한다"고 적혀 있다. 여기서도 진보는 親共세력과 같은 의미로 쓰여졌다. 미국 공산당 조직들의 위장명칭에 대한 보고서에 따르면 진보를 표방한 단체 120 개는 전부가 공산주의자들의 위장단체이다. 1940년대 초 미국 평화 동원(American Peace Mobilization)이란 단체가 反戰운동을 했다. 당시 미국 공산당원이었던 넌 픽션 작가(나중에) 존 톨란드는 회고록에서 "이 운동을 언론에선 진보운동이라고 불렀으나 사실은 나와 같은 공산주의자들이 조직한 것이었다"고 말했다.
3. 아르메니아의 공산당은 이름이 진보공산당(Progressive Communist Party)이다. 요르단의 진보당(The Progressive Party)도 공산당이다. 인도의 진보작가협회(Progressive Writers Association)는 공산당의 외곽단체이다. 예외가 몇 있다. 대만의 民進黨은 반공정당이고 시오도어 루스벨트가 만든 진보당은 공산당이 아니다.
4. 공산주의자들의 정치용어 사용법을 분석하면 항상 의미를 거꾸로 돌린다. 그들이 말하는 민주는 플로레타리아 계급에 의한 독재이다. 그들의 평화는 전쟁이다. 그들의 自主는 事大이다. 그들의 ´우리민족끼리´는 ´민족반역자끼리´란 뜻이다. 따라서 그들이 말하는 ´진보´의 참뜻은 ´퇴보´란 뜻이다. 이들 퇴보세력은 자유와 번영을 이룩한 한국의 보수세력을 ´守舊´라고 매도하면서 개혁을 거부함으로써 수백만 명을 굶겨죽인 악당에겐 굴종한다.
5. 한국에서 그러면 누가 진짜 進步(진보)세력인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발전시킨 세력이다. 인권의 3大 조건인 안보, 복지, 자유를 증진시킨 사람들이다. 사회주의 독재를 거부하고 자유민주의 국민국가를 건국한 위대한 독립투사 李承晩이 진보의 원조이다. 국방을 튼튼히 하고 경제를 발전시켜 인간답고 안전하게 살 수 있는 토대를 만든 朴正熙, 李秉喆 鄭周永 같은 한국 자본주의의 개척자들, 근검 성실한 중산층, 그리고 야당 학생 종교인 등 민주투사들이 한국의 진짜 진보세력이다. 미래의 진보세력은 독립투사-반공투사-산업戰士-민주투사의 맥을 이어 자유통일을 이룩함으로써 북한동포를 해방하고 그 여세를 몰아 一流국가를 건설할 자유투사들이다. 결론적으로 한국의 보수세력이 진짜 진보이고 자칭 진보는 守舊-퇴보세력이다. 이런 세력을 진보라고 불러주는 한국 언론과 지식인들은 좌파 선동의 나팔수 역할을 충실히 하여 국민들을 혼란에 빠뜨렸다. 글과 말로 먹고사는 이들이 한국어를 파괴하는 데 앞장 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