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님등의 노골적인 욕설이나 폭언등을 보고나서

정말 허위 사실인가가 궁금해서 인터넷에서 기사를 찾아봤습니다만

뺑소니범이 불구속 됐다는 기사는 어디에도 찾아볼 수가 없더군요.

그래서 종로경찰서 민원실에 직접 전화해 봤습니다.

방금 들었는데 이름이 잘 생각나지 않네요..-_ㅠ

경장이라는 것은 기억나는데..

여하튼 그랬더니 그뿐께서 먼저 왜 그런 질문을 하는지 물어보시더군요.

그래서 이런 저런 이야기가 있는데 불구속 됐다는 것이 사실인지에 대해서

궁금해서 전화했다고 하니 경장님께서 친절하게 답변해 주시더군요.

일단 불구속 된 것은 사실이라고 이야기 하셨습니다.

본인께서도 교통과라 왜 불구속 했는지에 대해서는 본인이 가진 법에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대략적인

짐작으로 말씀드릴 수 밖에 없다고 이야기 하시던데요.

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불구속이 된 것은 사실이지만 '무죄'라고 결정이 난 것은 아니라더군요.

구속시키는 데에는 그 사람이 증거를 훼손할 가능성이라든지 도주 가능성을 고려해

구속할지를 결정하는데 이들이 일단 거주지와 신원이 확실하고 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기 때문에 불구속 됐다고 합니다. 또, 경찰서에서는 구속했으나

법원에서 영장신청..-뭐라고 하던데..-_-;;;- 여하튼 영장신청이 기각했다고 하더군요.

[법원이라는 말씀은 하시지 않았지만 판사가 결정했다고 말씀하신 점으로 미루어 법원에서 기각했다고 표현했습니다.]

또, 뺑소니를 한 후에 시위자들에게 폭행을 당한 것인지, 아니면 폭행을 당한후 차량으로 공격을 한것이지에 대해

일단은 폭행을 당했기 때문에 더 신중하게 조사 중이라고 이야기 해주셨습니다.

  하지만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의아하게 생각했던 점이 여러가지 동영상같은 증거가 있고 현행범으로

잡혔기 때문에 폭행을 당한후 차량으로 공격했다는 것은 신빙성이 떨어지지만

대답해 주신 경장님께서 교통과에 계시기 때문에 그러려니 했습니다.

결론은 아직 이렇다 저렇다 할만한 결과가 나온 것은 아니라는 이야기입니다.

일단 불구속인 점은 사실이지만 충분히 납득할 만한 이유는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경찰에서 더 조사하고 있다고 말씀은 하셨지만 영 미덥잖다는 느낌이 드는것은 어쩔 수 없군요.

이 사건의 결과를 유심이 지켜봐야겠습니다. 제발 국가가 이중잣대를 들이밀지 않고

이번만큼은 '원칙'을 지켰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ps. 좃불 이라든지 빨-갱이라든지 하는 폭언이나 욕설은 삼가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말은 그 사람의 속에 있는 것이 나오는 것입니다. 욕을 하는 사람은 바르지 못한 생각이 마음에 차있다는 이야기지요.

      스스로가 높이지 못할망정 스스로 작은 사람이 되지 않도록 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