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왜?

길쏘니 작성일 08.09.14 08: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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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택.... 왜이리 얄미운 짖만 골라서 하는 걸까요?

 

저도 기독교 인이지만 기독교인 욕먹이는 공정택... 왠지 싫네

 

요!!

 

 

 孔 교육감 실언 연발… 벌써 레임덕?

   근무시간에 기도회 참석 종교편향 논란에 기름부어 교육환경 악화 이유로 임대아파트 반대하기도

공정택(孔貞澤·74·사진) 서울시교육감이 평일 근무시간에 교회에서 열린 '서울교육 발전을 위한 기도회'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다. 3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공 교육감은 지난달 12일 오전 기독교 학교 연맹 소속 88개 학교로 구성된 서울교육발전위원회가 신일교회에서 주최한 '서울교육 발전을 위한 기도회'에 참석했다. 연합뉴스 9월 3일 보도

이 소식은 가뜩이나 이명박 정부의 '종교 편향'에 불만이 가득한 불교계를 더 흥분시켰다. 공 교육감의 실언(失言)은 그것뿐이었을까? 따져보면 공 교육감의 설화(舌禍)는 이번 한 번뿐이 아니다.

서울시교육청 내부에서는 "공 교육감이 자기 경력을 생각했다면 이번 기회 참석을 당연히 피했어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 공 교육감이 자기 매제가 만든 남서울대 총장을 6년간 지냈는데, 이 재단이 기독교 정신을 건학(建學) 이념으로 내세우고 있기 때문이다.

공 교육감은 7월 30일 교육감으로 당선된 지 보름도 안 지난 8월 12일 근무시간에 기도를 하러 갔다. 교육감 측은 "종교에 편향돼 간 것이 아니고 다른 종교를 건학 이념으로 하는 학교에도 갈 것"이라고 변명했지만 이 말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는 찾기 힘들다.

공 교육감은 8월 25일에도 구설수에 올랐다. "청와대에 가서 후보 단일화를 이뤄내지 못해 미안하다는 뜻을 전했다"고 말했기 때문이다. 현행 법에 따르면 교육감 후보는 당의 지원을 받을 수 없다. 그런데 공 교육감의 이 말은 마치 청와대가 개입한 것 같은 인상을 준다.

공 교육감은 교육감 선거가 한창 진행되던 7월에도 임대 아파트 관련 발언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서울시 교육청이 지난 5월 19일 강남구 수서2지구 임대아파트 사업에 대해 '교육환경이 열악해질 수 있다는 이유로 사업 재고를 요청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낸 게 두 달 뒤 밝혀진 것이다.

이 내용이 공개되자 전교조의 지원을 받는 후보들이 공 교육감을 공격했고. 공 교육감은 "몰랐다"고 발뺌했다. 그러나 서울시의회 회의록을 통해 그가 몰랐다는 것은 거짓말이었음이 들통나 다시 곤욕을 치렀다.

교육감이 된 뒤에는 내부에서 "공 교육감이 특정 지역 출신 인사 4~5명만 챙긴다"는 불만이 나오고 있다. 그런가 하면 벌써부터 공 교육감의 임기가 2010년 6월 30일에 끝나는 것을 노려 이미 몇몇 인사가 다음 선거 준비를 하고 있다는 소문도 있다. 공 교육감의 레임덕이 벌써 시작됐다는 뜻이다.

전교조 소속의 한 교사는 "이렇게 사고를 많이 치는 공 교육감한테도 졌다는 사실이 역설적으로 전교조 조직 내부에서 현 지도부를 불신하는 빌미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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