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라이트, 드라마로 역사 바로세우기
입력 : 2008.12.02 00:03 최승현 기자
장기오 PD 등과 손잡고 현대사 재조명… 100부작 예정
▲ 장기오 PD
시민단체 뉴라이트 전국연합이 한국 드라마의 거장 PD, 작가들과 함께
한국 현대사를 재조명하는 100부작 다큐 드라마를 제작한다.
가제는 '남산 위의 저 소나무'.
1945년 해방 직후부터 2007년 이명박 정권 탄생 직전까지를 다룰 예정이다.
뉴라이트 전국연합 임헌조 사무처장은
1일 "좌파 정권 10여 년간 뿌리내렸던 자학적 역사관이 국민들 마음 속에 우울한 자화상을 남기고 있다"며
"대한민국의 아버지 세대가 어떻게 한강의 기적을 일으켰는지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연출자는 1971년 KBS에 입사해 KBS 'TV 문학관' 시리즈로 거장 반열에 오른 장기오 PD가 주축이 될 전망이다.
장 PD는 "우리 현대사를 객관적 관점에서 정확하게 평가해보고 싶다"며
"전문가, 교수 등이 참석하는 세미나와 다방면의 연구를 통해 제작의 철학과 이념을 정립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야인시대', '장길산' 등을 만들었던 장형일 PD도 참여를 적극적으로 고려 중이다.
장 PD는 "해방 이후 역사 해석은 왜곡된 부분도 적지 않았는데
중간적 입장에서 정사(正史)를 화면으로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대표 집필은 라디오 정치 드라마 '격동 30년', TV 드라마 '코리아 게이트', '3김 시대' 등을 쓴 이영신 작가가 맡아,
현재 10회까지 대본을 완성한 상태. 드라마 제작비는 300억여 원으로 예상되며 기금모금 등을 통해 충당할 예정이다.
제작사인 드라마 파크의 김강원 대표는 "주석궁을 포함해 평양 시내를 정교하게 만든 뒤,
드라마 촬영이 끝나면 안보 교육용으로 활용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또 "올해 말 본격적인 제작에 착수해 내년 중순쯤부터 지상파 방송에 편성됐으면 한다"며
"우선 KBS 측에 기획안을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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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사에 낙하산 앉히기, 교과서 수정 지시(권고 아닌 지시),
서울시교육청 고등학교 현대사 특강에 이어
그들이 원하는 "작업"이 착착 진행중이군요.
남산 위의 저 소나무...
KBS니까 결국 방영을 하겠군요.
우리나라가 이렇게 흘러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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