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화)용산참사.. 외신보도 / 미공개영상

owenfan 작성일 09.01.21 23:4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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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화)새벽 용산 철거 4구역, 불타는 건물

▲mbc,kbs,sbs지상파등 ytn 뉴스에도 안나온 미공개 영상

 

 

 

용산 철거민 경찰 진압 영상(칼라TV / 2009-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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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빨간 손장갑을 낀 철거민이 옥상 위 건물 외벽에 붙어 살려달라고 외치고 있다.

 하늘이 온통 검은 연기로 뒤덮였다. 사진 = 동영상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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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의 과잉 진압 논란이 일고 있는 20일 용산 철거민․경찰 사망 사고에 대해 외신들은

이명박 대통령이 정치적인 위기에 처하게 됐다고 진단하며 주요 뉴스로 다뤘다.

 

 <로이터> 통신

서울발 기사에서 이번 사고 상황을 상세히 전하며 "경기 침체 회복을 위해 경제팀을 교체한 지

하루 만에 벌어진 비극적인 사고는 이명박 대통령을 수세에 몰리게 했다"고 전했다.

 

통신은 이어 "이번 사고는 또한 국민적으로 인기가 낮은(unpopular) 이 대통령이 반정부

시위를 강경 진압한 일로 광범위한 비판을 받은 경찰 총수를 교체한 지 이틀 후에 나온 것"

이라고 소개했다.

 

통신은 이 대통령이 경제 및 금융 개혁을 추구함으로써 지난 여름 미국산 쇠고기 수입으로 시작된

수개월 동안의 거리 시위를 떨쳐 버리려고 애써왔다며, 글로벌 경제 위기에 대처하는 방식에서

비판을 받아 온 이 대통령이 19일 경제 각료를 교체했다고 전했다.

 

 영국의 <더타임스>

이번 사고가 이명박 대통령에게 커다란 "골칫거리"가 될 수 있다며 "경찰에 의한 (철거민)

봉쇄 작전이 폭력적이고 끔찍한 결말을 낳음으로써 한국의 휘발성 높은 여론의 추이가

주목된다"고 전했다.

 

신문은 지난해 쇠고기 반대 운동 과정을 소개하면서 "시위는 정부 정책에 대한 전반적인 반감

으로 급속히 확산됐고, 글로벌 금융 위기를 겪기 시작하면서 더욱 심각해졌다"고 설명했다.

 

 <BBC> 방송

인터넷판에서 "(철거민) 시위 진압이 정치적인 함의를 가질 수 있는 조짐들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번 사고가 경찰 총수 교체 이틀 후에 나왔다는 점을 보도했다.

 

이 외에도 <알 자지라> <AFP> 등도 이번 사고를 관심 있게 보도하고 있다.

 

원문주소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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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 주변 옥상에서 밤새워 지켜봤다는 주민 박모(32) 씨는 "진압이 아닌 학살"이었다

단정하면서 "추운 날씨에 물대포를 동서남북에서 사람을 향해 정면으로 쏘아대는 것은 죽으라는

것 아니냐"고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박 씨는 "시위자들이 피신해 있던 망루에 소화기를 뿌리고, 물대포를 쏘아댔다"면서 "결국 물대포

의 수압에 못이겨 인화성 물질을을 바닥에 떨어뜨리면서 화재가 났다"고 주장했다.

 

박 씨는 "함께 지켜본 주민이나 기자들도 모두 '사람 죽는다'며 고함을 지르고 울만큼 끔찍

하고 잔인했다"고 떨리는 목소리로 증언했다.

 

김모(50) 씨도 "한마디로 공포스럽다"면서 "곧 길건너 이곳에도 재개발이 시작될텐데 이러한 일

들은 곧 우리에게 닥칠 일"이라며 울먹였다. 현장에 참가했던 시위대는 "경찰이 안쪽에 시너 같은

인화성 물질이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강경 진압에 나서 대형참사가 빚어졌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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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토픽으로까지 소개된 이명박 정권의 컨테이너가 결국 큰 참화를 부르고 말았다. 정권

초기 분노한 촛불 민심으로부터 정권을 보호하기 위해 수세적으로 쌓았던 '명박산성'의 컨테이

너가 언제부턴가 공세용으로 전환되면서 벌어진 참화다.

 

컨테이너 박스에 올라탄 경찰 특공대원들이 농성 중이던 철거민들을 진압하는 과정에서 6명이

사망하고 17명이 부상했다. 53명에 불과한 철거민들의 농성현장에 경찰 18개 중대와 물대

포, 기중기, 경찰특공대 등 무시무시한 물리력이 동원됐다. 컨테이너로 쌓은 '명박산성' 뒤에

숨고, 컨테이너로 만든 '트로이 목마'를 앞세운 이명박 정부의 '컨테이너 폭압정치'가 참변을 부르

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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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고]2005 경기도 오산 철거 진압 VS 2009 용산 철거 진압

 

오산 : 경찰 2,400여명 경찰특공대 80여명 투입

용산: 경찰 600여명 경찰특공대 40여명 투입

 

오산:  방송용차 1대, 살수차 6대, 소방차 13대, 구급차 11대, 소방화학차 2대, 안전메트

리스 40여개, 소화기 90여대, 그물망 50 여개, 응급차 5대를 진압전에 미리 준비

용산: 방송용차 1대,살수차 2대, 소방차 1대 준비

 

오산: 경찰특공대 투입 전 진압작전을 1주일에 걸쳐 사전예행연습 후 시위농성 54일만에

진압(시너와 화염병이 있어 강제진압에 나설경우 불상사를 우려해 54일동안 경찰은 계속

            설득만 하였음)

용산 : 경찰특공대 예행연습 없이 시위농성 후 25시간만에 진압

 

오산: 경찰이 쏜 구슬새총에 맞아 1명 부상 ( 구슬 쏜 경찰 직위해제)

용산: 부상자 22명, 사망자 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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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보기▶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003&articleId=2199307&hisBbsId=best&pageIndex=1&sortKey=readCount&limitDate=-30&lastLimit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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