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 전남 화순군 홍보대사

dugue29 작성일 09.02.22 06: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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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 전남 화순군 홍보대사 경향신문  기사전송 2005-03-17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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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이 전남 화순군 홍보대사가 된다.

전남 화순군은 17일 “탤런트 고현정은 화순군 출신으로 전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연기자이다. 홍보대사가 되면 우리 지역 이미지 향상에 큰 도움을 줄 것이다”고 취지를 밝혔다. 화순군은 고현정과 일정을 논의해, 이르면 오는 21~24일 군민의 날 행사기간 중 홍보대사로 임명할 계획이다.

고현정은 지난 71년 전남 화순군 능주면에서 태어났다. 어려서 서울로 올라왔지만, 고향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현정의 아버지도 현재 서울에서 능주면 향우회장을 맡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화순군은 고현정에게 명예군민증을 수여하는 방안을 고려했다. 하지만 넓은 의미의 화순군민인 고현정에게 명예 군민증을 준다는 것이 맞지 않다는 의견이 제시돼 홍보대사로 변경한 것이다.

화순군 측은 “명예 군민증을 주기 위해 관련 조례를 검토하다보니 ‘해당지역에 본적이나 주소지를 두고 있지 않는 경우에 한해 명예 군민증을 줄 수 있다’는 규정에 걸렸다. 고현정의 원적이 화순군이라 넓은 의미에서 화순군민이다. 군민에게 또다시 군민증을 줄 수는 없는 노릇이다”고 밝혔다.

최근 연예인이 지자체 홍보대사를 맡은 경우가 부쩍 늘고 있다. 중견 탤런트 전원주는 강원도 원주시 명예 홍보 대사, 광주광역시가 고향인 배우 문근영은 광주영화제의 홍보 대사로 맹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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