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전쟁이 나면 이익을 보는 집단이 있다는 가정하에서.
먼저 한국에서 전쟁이 나서 누가 이익이 되는 가를 살펴봅시다.......
자, 먼저 강대국들, 그리고 강대국들 속의 경제주체들이 있겠죠.
주변의 강대국,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이 정도쯤 나오면 반미, 반일, 짱께혐오 이런 식으로 오해할 수도 있으실 것 같은데,
전혀 그런 거 아니니 일단 그렇게 아시고.
미국의 경우는 한국이 미국 국채를 많이 산 국가 중 하나이기 때문에
당연히 바랄 수 있겠구요.
일본은 한국과 복잡하게 얽혀있지만 군국주의의 망령이 언제나 고개들 수 있는 곳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군사력을 발휘해 볼 필요가 있는 곳이라면 선호할 것이구요.
중국은 북한정권을 평화적으로 먹을 수도 있는 위치지만,
전쟁이 나도 순식간에 북한에 개입할 수 있고,
또 미국과 전면전의 형식이 아니더라도 겨뤄볼 수 있다는 점이 있구요.
러시아는 이것저것 신경쓸 틈은 없겠지만, 미국과 마찬가지 입장도 있는데다
북한의 부동항들 정도는 탐이 날겁니다. 홍콩 같은 예로 먹어버릴 수도 있겠죠.
그러나 뭐니뭐니 해도, 이런 정부 주축들을 떠나서,
군사력 생산을 주축으로 하고 있는 경제주체들에게는 엄청난 기회가 되곘죠.
특히 이 모든 국가들에서 군사력을 생산하고 있는 주체들.
2.
여기서부턴
그냥 즐겨보는 음모론..........-_-;;;
그럼, 한국에서 전쟁이 나려면 어떤 수순을 밟을 수 있을 것인가.
일단 경제관련에서 거의 한국이 별볼일 없는 나라로 추락해야 합니다.
통장에 잔고 하나도 없는 나라로.
그러기 위해서는 한국에 자신들이 쌓아놓은 돈을 빼가야 하죠.
마침 북한이 있으니까 북한 관련해서 위기감만 고조시켜 줘도 이건 어느 정도 가능합니다.
거기다 투기세력들의 돈장난이야 뭐 순식간이니까요.
다만 이것이 대규모적으로 일어날 땐 눈치 깔테니까, 천천히, 안그런 척.
또한 한국만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 이것도 일종의 계륵인데,
취하지 못하면 없애버린단 식으로 나올 수도 있으나 산업스파이 짓거리들은 계속 할테구요.
어쨌든 이런 상황은 한국만 어려운 모양새는 아니게 되어야 합니다.
다른 국가들도 어려움에 직면한 상황으로 만들어야 하죠.
그런 어려움은 그 쪽에 이성을 집중시키느라 다른 것들을 못보게 만들고,
결국 다음단계들을 쉽게 움직일 수 있게 되니까요.
왜 이렇게 어려운 단계를 택할까,
그것은 2차 한국전쟁을 어느 정도 '최소화'해야만 하기 때문인거죠.
적어도 전의 1차 동란 때처럼 2-3년 정도만 갈 수 있도록.
'그들만의 리그'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준비가 끝났다면 다음은 군사적 자극입니다.
계속 긴장감을 고조시키면서 상대의 대응을 보는 겁니다.
만약 상대, 북한이 단 한 번이라도 군사적 상황으로 오버플로우 한다면,
그건 엄청난 기회가 되죠.
예외적인 상황이 있다면, 한국정부가 나서서 군사적 행동을 취해버리는 것인데,
아주 또라이같은 정부가 아니고서야 그런 일은 없을 거라 생각하겠죠.
전쟁이 나면 4국은 얼씨구나 달려들 겁니다.
(아직 UN의 문제가 있는데, 과연 이런 상황에서 UN이 어떻게 나설 수 있을지가 변수입니다. 최악의 경우 UN은 어떻게 해야 될 지 결론을 못내고 와해될 수도 있죠.......)
미국같은 경우야 빚을 지울 수 있으니까 만사오케,
일본은 뭐 어쩔수 없이 군사국가 해야지 않겠는가, 돈 쓴거 이참에 옆동네에서 시험해보자.
중국은 당연히 조중조약에 의거, 때가 늦든 빠르든 북한내에서의 이권보호랍시고 많지 않은 병력이지만 보낼 것이고,
러시아가 변수인데, 우리 쪽에 붙을 수도 있습니다. 나중의 댓가를 위해서.
그렇게 남한 쪽에 한국, 일본, 러시아 붙고,
북한 쪽에 중국 붙어서
결과적으로 우리끼리 박터지게 싸우는 형국을 만들겁니다.
결정적인 국면을 뺀 국지전만에서 그들은 서로의 힘을 겨뤄보는 식이 되고,
진을 다 빼는 건 한국인들 뿐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