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 텃밭이 없어도 토마토, 캐러브, 녹차 등 각종 채소 및 과일을 재배할 수 있는 '미래형 주택'의 모습이다. '먹을 수 있는 집'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이 주택은 미국 LA에 위치한 건축 및 조경 설계 회사 '리오스 클레멘티 해일 스튜디오'의 작품이다.
3층으로 설계된 이 주택의 옥상에는 태양광 및 바람을 전기로 바꿔주는 발전 장치 및 연못과 비슷한 모습의 미래형 물탱크가 설치된다. 또 주택의 외벽은 '텃밭'으로 활용되는데, 토마토, 녹차, 샐러드용 채소 등 각종 야채를 수확할 수 있는 '수직 정원'이 건물의 외벽을 장식한다는 것.
태양광 및 빗물을 이용해 각종 과일, 야채를 재배할 수 있으며, 주택에 설치된 테라스에서 과일과 야채가 주렁주렁 매달린 '수직 정원'을 감상할 수 있다고 건축 회사 측은 밝혔다.
작업실, 침실, 주방 등 3층으로 설계된 이 건축물이 에너지를 스스로 생산하는 친환경 주택인 동시에 도심 한 복판에서 각종 유기농 야채를 재배할 수 있는 신개념 주택이라는 게 건축 회사 측의 설명이다. '먹을 수 있는 집'은 최근 월스트리트저널에 보도된 후 해외 건축, 조경 관련 매체 등을 통해 소개되면서 화제를 낳고 있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