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형이 한분 있습니다.
나이는 29이고 충남에 있는 모 국립대를 나와서
다음에서 한 1년 정도 근무했죠.
디엔샵쪽에서 매출이나 수익, 판매량 등 통계내고
실적반영하는 일을 했다는군요.
DSLR 좋아하고 낚시 좋아하는데 1년 근무하고 2000정도 모았다고 하는걸 보면
페이도 나쁘지 않았던것 같구요.
그 형이 1년 다음 다니다가 그만두더니
9급 공무원 셤쳐서 공무원되더라구요.
왜 그만둔거냐.
페이도 좋고 다음정도면 복지도 좋을것 아니냐.
그 형 왈.
"우리팀이 나까지 9명이고 팀장이 34이야.
팀장이 연봉 7-8000은 되는거 같은데
문제는 내가 34살쯤 됬을때, 팀장이 못되면 회사 나가라는 눈치가 장난이 아니야.
생각해봐. 팀원 8명중에 딱 한명 팀장되는데
나머지 7명은 눈치땜에 더이상 회사다니기가 힘들어져."
음.
칭구들중에 샘쏭다니는 놈도 있고, 외국계 컨설팅 다니는 놈도 있는데
Daum이라는 회사가 작아서 그런건지, 그 놈들은 힘들다는 말은 하더라도,
때려치우겠다는 소리는 안하거든요.
그러고보면 공무원이 철밥통인거 같기도하고...
걍. 비도 오는데 잠은 안오고.
생각나서 글 올립니다.
횐님들 생각은 어떠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