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병맛들은 키보드나 두드리는게 싸우는거냐고 비아냥 대기도 합니다.
그런데 그런 지들은 왜 키보드 두드리고 있대. 걍 침묵이나 하실것이지. 껄껄껄.
여론.
그것밖에 우리가 만들 수 있는 것이 없다면, 만들어야죠.
우리는 내일도 이건희가 자식들에게 돈 퍼다준 게 합법이 된 세상과
용산에서 목사님의 배가 용역들의 무릎에 깔려눌린 세상,
점점 관계가 무너져 이젠 군사적 위협도 마다않겠다는 북한과의 세상,
돈많은 사람들이 최저임금제를 깎자는 헛소리를 해대는 세상,
이미 작전세력에 70-80% 넘어가버린 개미들의 무덤 코스닥과
절대로 나아지지 않는 실물경제들의 위기,
그리고 무엇보다도
병박이의 거지같은 행정정책들이 발현되는 걸 목도하며 살아야 합니다.
늘어놓으면 젓같죠.
이 모든 것들은 단지 서로가 서로를 위한 하나의 벽돌을 쌓아 오지 않았던 우리들이기에
당연히 받아들여야 하는 세상인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렇기에,
지금이라도 그 벽돌들을 쌓아가는 것이 절실한 시기이기도 합니다.
고인이 원했던 통합은 그것이었을 겁니다.
개같은 개나라당을, 거지같은 세상을, 끌어안고 가는 것이 아니라,
원칙과 룰이 나아지고, 미시적 영악보다 거시적 공익이, 부정의 늘어짐보다는 청명의 긴장이.
그리고 최종적으로 콘크리트와 재물을 쳐발라 나아진 내일이 아닌
사람이 사람을 생각하는 내일이 된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