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6.10대회 `과잉진압' 3명 조사

노게인 작성일 09.06.15 00: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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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경찰청은 ‘6.10 범국민대회’ 당시 경찰이 도로를 점거한 참가자들을 해산하는 과정에서 과잉진압을 했다는 논란과 관련, 관련자를 상대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10일 서울광장 근처 집회 해산 과정에서 호신용 경봉(속칭 삼단봉)을 사용한 경찰관기동대 소속 경찰관 1명과 방패를 휘두른 1기동단 소속 의경 2명의 신원을 확인해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해당 경찰관은 20∼30㎝ 가량의 삼단봉을 휘두르며 시민을 해산하는 모습이 영상에 찍혀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올랐다.

삼단봉은 주로 흉기를 든 강력범을 제압하거나 위급시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쓰는 도구라는 점에서 이 경찰관의 행위는 과잉진압 논란을 일으켰다.

역시 조사 대상인 의경 2명은 머리 높이로 들어 올린 방패의 모서리로 달아나는 남성의 뒤통수를 때리는 등 과격한 진압 모습이 영상에 잡혀 포털사이트에서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이 어떤 상황에서 삼단봉이나 방패를 사용했는지를 철저히 조사해 규정에 어긋난 점이 발견되면 징계 등 처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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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든 시위대든

 

적법한 범위를 벗어나면 처벌받는게 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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