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에 대한 총력을 기울인 조작질들!
--아고라 펌--
[비정규직에 대한 총력을 기울인 조작질들]
연일 대한민국 경제가 좋아지고 있다. 무역수지는 흑자다.
개다가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둔화되고 있다.
동원가능한 모든 언론은 동원하여 선전을 해대고 있는 가운데,
협의 불가능한 비정규직 법에 대하여 협의를 하자고 얼토당토 않은
주장을 우기다가 협의가 되지 않자 결국 한 짓은 날치기 였습니다.
한나라당의 대책이라는 것이 겨우 비정규직 2년 연장.
이런 어처구니 없는 그야말로 상식적으로 이해할래야 할 수 없는
몰상식의 극치를 보여주면서 여론을 호도하고 혹세무민하기 위해서
동원 가능한 온갖 미디어를 통해서 지금 이 순간도 조작질과 선전질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지금 이 시기에 정부가 그리고 공공기관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모범을 보여도 모자른 판국에
앞장서서 나서서 해고를 해대면서 많은 눈치보고 있는 기업들에게
너희들도 빨리 해고해라 라는 모범을 보이고 있는 상황.
이런 가운데 미디어들은 앞다투어 비정규직 법안 협의를 민주당이 안해준 덕분에
대량 해고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고 모든 죄를 민주당에게 덮어씌우기 바쁩니다.
미디어의 보도 행태 - 제목들을 잠시 보시죠.
1년 9개월 일했는데 해고... 꿈 잃은 아빠는 울먹였다. - 서울신문.
중소기업 "실업대란" 현실화되나? - 머니투데이
버정규직 대란 .. 사회비용 급증한다 - 연합뉴스
하루아침에 실업자 커지는 울분. 한숨 - 한국일보
해고당한 희망 정치가 힘없는 사람들 밥줄 끊어 - 조선일보
암투병 아내 초등생 딸에게 어찌 말할지 - 동아일보
10년 일했는데 하루 아침에 해고 - 세계일보
고졸이하 비정규직 더 서럽다 - 연합뉴스
잘려 나가는 비정규직 해법 없나 - 아시아 경제
정부기관.공기업 비정규직 해고 앞장 - 한겨레
정규직 전환된 G마켓 송모씨 비정규직 권하지 않겠다. - 경향신문
다 쓰지는 않았지만 대부분 비정규직의 해고에 촛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이 처럼 국민들이 보고 듣고 읽는 대부분의 미디어는 중요한 부분은 덮어버리고
마치 비정규직 법안이 통과되지 않아서 해고자가 속출하고 있다 라는 식으로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지난 시절 비정규직법을 만들 때의 의도는 비정규직을 2년간 사용하게 되면 정규직으로
전환하도록 하는 의도였습니다만, 이미 법이 통과될 때에 많은 사람들이 우려한 바 있습니다.
취지는 좋았지만 이것을 악용하는 사람들이 생겨나기 마련이지요.
결국 2년이 지나면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것이 아니라 해고 하기에 이릅니다.
그래서 비정규직법을 개정해야 하는 것은 맞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제대로 알아야 할 것은 비정규직법안 지금 한나라당이 주장하는 것처럼
연장하게 되면 노동자들의 처지가 나아지는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비정규직을 연장하면 정규직으로 채용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과연 이 말에 동의하는 노동자가 얼마나 될까요?
이미 대부분의 비정규직 노동자는 "사람 같지 않은 인생을 2년 더 살라고?" 하는 분노를 느끼게 됩니다.
중요한 점은 바로 이것 입니다.
비정규직 법안에 대하여 제대로 이야기 해주지 않으면서 어떻게 개정되는지 이야기 해주지 않으면서
법을 못 바꾸면 실업대란이 일어나고 사회적 비용이 증가하고 대량 해고 사태가 발생한다.
오직 이것만을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들에게는 비정규직이 어떻게 되든 그것이 중요하지 않습니다.
이 문제에 대해서 노동부는 아무런 대책도 세우지 않았고 오직 한나라당만 믿고 있었습니다.
비정규직법안이 통과되어 그냥 비정규직을 계속해서 운영할 생각만을 한
무사안일하고도 복지부동의 전형을 보여주는 노동부입니다.
저들이 비정규직을 생각하는 척 하면서 흘리는 눈물이 그야말로 악어의 눈물이라는 것을
우리는 반드시 명심해야 합니다.
어제 기사를 읽다가 비정규직에 대한 기사에 어떤님이 적으신 의견을 퍼왔습니다.
[비정규직 대량 해고 협박에 속지 마세요.]
-새로운날 님-
비정규직 2년 지났다고 모두 자르면, 그 회사는 아무 문제 없을까요?
2년이나 숙련시킨 노동자를 어디 가서 또 구합니까?
신입으로 비정규직 채용해봐야, 회사도 그만큼 손해입니다.
결국 꼭 필요한 사람은 다시 채용할 수밖에 없습니다.
아니면
A회사 비정규직이 B회사로 가고,
B회사 비정규직이 A회사로 가는 돌려막기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현재의 비정규직 가운데 대부분은 다른 회사 가서도 비정규직이고,
능력 좋으면 일부는 정규직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여기서 비정규직 기간이 연장되면
모두가 다시 비정규직입니다. 약간의 정규직 기회조차 사라지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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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또한 이 의견과 의견이 같습니다.
지금 한나라당을 지지하여 비정규직법을 통과시킨다면
모두다 또다시 비정규직입니다. 정규직이 될 기회조차 영원히 사라지게 되고
계속해서 비정규직으로 떠돌다가 마지막에 여러분의 가치가 떨어지게 되면 해고될 것입니다.
그때가서 저들은 아무도 여러분들 돌봐주지 않습니다.
미디어에서도 해고되는 비정규직에 대해서 아무도 떠들지 않을 것입니다.
이 점 명심하고 절대로 미디어들에게 속는 어리석은 행위를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