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봉주 선수 유명한 일화

쿠라라네 작성일 09.10.21 22: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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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봉주 선수 유명한 일화 하나...-

 

1999 년 겨울, 후배들을 이끌고 소속팀 코오롱을 뛰쳐나와 지방 여관을 전전하며 훈련했던 일화는 유명하다. 그때 육상계에선 여러 말이 떠돌았다. “이봉주는 이제 끝났다” “이봉주가 스승 정봉수 감독을 배신했다” 등등. 그러나 그때도 이봉주는 아무 말 없이 훈련에만 몰두했다. 여러 곳에서 팀 창단을 조건으로 오라고 했지만 그는 응하지 않았다. 혼 자 살자고 후배들을 놔두고 갈 수 없다는 게 그 이유였다. 그때 이봉주는 훈련비로 1000만원을 선뜻 내놓고 4000원짜리 식당밥을 먹으며 달렸다. 결국 그해 겨울 무적 선수로 출전한 2000도쿄마라톤에서 이봉주는 한국 최고기록(2시간7분20초)으로 우승했다.

 

 

mmimg02.gif mmimg03.gif mmimg04.gif mmimg05.gif mmimg06.gif mmimg07.gif1970년 10월 10일(음) 168cm 57kg A 형 충남 천안 봉달이주요경력 - 1996년  아틀란타 올림픽 은메달

- 1996년  후쿠오카 마라톤 우승

-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 금메달

- 2000년  도쿄국제마라톤 2위(한국 최고기록 2:07:20)

- 2001년  제105회 보스턴 마라톤 우승

- 2001년  자황컵 체육대상 최우수선수상 수상

-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마라톤 우승 (대회 2연패)

- 2007년  서울국제마라톤 우승

 

 

이봉주의 마라톤 기록을 풀이하면 웬만한 성인이 100m를 전력으로 달렸을 경우 가능한 18초 16의 속도를 유지해 422차례 연속해서 뛰는것과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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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전국체전 마라톤 우승(금메달)을 마지막으로 은퇴를 한 이봉주 선수>

 

은퇴식때 눈물을 흘리는 이봉주 선수

 

 

 

 

이봉주 선수 그동안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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