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예산안 대폭 삭감 가능

순강도 작성일 09.12.23 13:3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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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조 “4대강 예산안 대폭 삭감 가능”

새해 예산안을 논의할 4자회담의 한나라당측 대표인 김성조 정책위의장은 4대강 예산안에 대해 대폭 삭감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 정책위의장은 오늘 KBS1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해 한나라당은 4대강 사업 중에서 수자원공사의 이자보전 비용 800억원에 대한 일정 부분과 국토해양부 예산 3조 5천억원에 대해 분명히 양보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정책위의장은 수공 이자보전 비용 800억원에 대해 삭감 여지가 있는 것이냐는 질문에 예산심사를 통해 삭감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 삭감하는데 한나라당은 동의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정책위의장은 6조원 남짓한 4대강 예산 때문에 300조원 가까운 나라살림이 흔들리는 만큼 4대강 예산을 대폭 양보할 필요성이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 대폭 양보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정책위의장은 또 회담이 결렬될 경우 한나라당이 민주당이 점거중인 예결위 회의장에서 장소를 옮겨 예산안을 단독처리할 수 있다는 관측에 대해서는 정도대로 여야 합의를 통해 처리하는 것이 옳다고 보며, 현재 물리력 행사까지 고려해 어떤 계획을 세우는 일은 결코 없다고 말했습니다.

입력시간 2009.12.23 (10:33)   최동혁 기자

 

삭감이 가능하다? 절대로 양보가 없다더니..

한나라당은 처음부터 이걸 노린 것 아닐까요? 원래 물건 가격 깎는 법은 지나치게 적은 금액을 부르고 점점 올려가는 방법을 주로 쓰죠. 그것과 같이 애초에 말도 안되는 금액을 부르고, 반대가 견딜만하면 그냥 그 금액으로 자신들 뱃살 채우고, 안될 것 같으면 상대적으로 적은 금액을 불러서 깎았다 라는 이미지를 주고 실리는 챙겨가는 얌채같은 짓을 하는게 아닐까요? 정말 생각하면 생각할 수록 쓰레기 같은 놈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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