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진도 허위 인정했는데, 법원은 아니라니...

노게인 작성일 10.01.21 11: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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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 ‘광우병’편의 영어 공동 번역자이자 감수자로

 

제작진의 왜곡 번역 문제를 제기했던 정지민 씨(사진)는

 

20일 법원이 PD수첩 제작진에게 무죄를 선고한 것에 대해

 

“제작진도 방송 중 일부 내용이 허위라는 것을 인정한 마당에

 

법원이 허위사실이 아니었다는 판결을 내린 것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고 말했다.

 

 



정 씨는 이날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일부 내용이 왜곡된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의도적 왜곡은 아니라

 

오역, 실수였다는 것이 제작진의 일관된 주장”이라며

 

“그런데 법원이 아예 허위가 아니라고 하니

 

제작진 측이 오히려 당황했을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는 “판사가 문제의 광우병 동영상이 아니라 다른 동영상을

 

보고 판결을 내린 것 같다”고 말했다.

 


정 씨는 “PD수첩 논란의 핵심은 본래 휴메인 소사이어티

 

동물학대 동영상에서 광우병 가능성이 제기됐던 것을

 

제작진이 광우병이라고 단정 지은 것이

 

의도적이었느냐의 여부”라며 “그런데 법원이 의도성 여부는 보지도

 

않고 보도 내용 전반이 진실에 부합된다는 판결을 내린 것은

 

도대체 무슨 의미냐”고 반문했다.

 



정 씨는 “이번 판결은 지난해 6월 서울고법이 PD수첩 일부 내용이

 

허위사실이라고 판단하고 정정보도 결정까지 내린 것을 무시하는

 

것밖에 더 되느냐”며 “여기저기서 사법부 개혁 얘기가 왜 나오는지

 

알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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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 실수야 실수!

 

고법: 실수같은 소리하고 있네

 

지법: 실수는 무슨. 애초에 잘못도 없어

 

 

 

mbc: 헐~

 

 

 

그나마 사법부가 버텨주는게 아니라

 

지법 단독판사 한명이 정신 못차리고 있는 꼴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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