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선 파리의 상징 '에펠탑' 투어, 이탈리아에서는 고대 로마 건축의 걸작 '판테온' 관람과 맛있는 젤라또(아이스크림) 시식, 아프리카 가나에서는 최대 노예 무역항 '케이프코스트 캐슬' 방문, 러시아에서는 대통령이 사는 '크렘린 궁' 구경….
버락 오바마(Obama) 미국 대통령을 아빠로 둔 말리아(Malia·11)와 사샤(Sasha·8)의 '여름 보내기'이다. 뉴욕타임스(NYT)는 "오바마 부부가 딸들을 위해 전 세계를 옥외 교실로 활용하고 있다"고 2일 보도했다.
퍼스트레이디 미셸은 백악관에서 자신이 해야 할 일 1순위는 '아이들의 교육'이라고 말하곤 했다. 그래서인지 두 딸이 백악관에서 보낸 첫 여름방학의 프로그램은 상당히 알차다. 해외 투어뿐 아니라 버지니아주에서는 자원봉사도 하고, 팝 가수 비욘세의 콘서트를 관람하기도 했다.
▲ 지난 1일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의 잔디밭 ‘사우스론’에서 오바마 대통령 부부와 두 딸, 퍼스트레이디 미셸의 어머니 매리언 로빈슨이 대통령 전용 별장 ‘캠프 데이비드’로 가기 위해 대통령 전용헬기인 ‘머린 원(Marine One)에 오르고 있다./AP 뉴시스
오바마의 측근인 찰스 오글리트리(Ogletree)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는 "오바마 부부는 두 딸에게 이러한 경험이 나중에 자라서 왜 미국이 다른 나라에 대해 도덕적 책임을 져야 하는지 깨닫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NYT에 말했다.
미국 대통령 부부가 공식적인 해외 방문 때 자녀를 동반한 것은 오바마 부부가 처음은 아니다. 오바마의 측근은 사적인 추가 비용은 모두 자비로 부담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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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요 쪼다님~
국제관례상 가족동반해서 해외방문하는 사례가 많아요
일부 국가에서는 가족 동반이 통상적인 방문보다 더욱 예절을 갖췄다고 생각하는 나라도 있구요
특히나 이번 인도 방문때는 인도측에서 요청까지 있었다고 하던데...
클클
기름값이 더 나온다고 헛소리 하는 쪼다는 제발 챙피한 줄 아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