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용 이동식 저장매체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3.5인치 플로피 디스크가 추억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세계최초로 3.5인치 플로피 디스크를 상품화 한 소니가 생산을 완전 중단한다.
소니는 지난 1981년 세계 최초로 3.5인치 플로피 디스크를 상품화 했다.
이후 절정기인 2000년에는 일본에서만 4700만매가 판매 되는 등 대표적인 이동식 저장매체로 사용됐다.
하지만 DVD와 USB메모리 등 새로운 저장매체가 등장하면서 판매량은 급감하기 시작했고,
지난 2007년부터 일본을 제외한 다수의 해외 업체들은 플로피 디스크 생산을 중단하기 시작했다.
소니 또한 일본 내에서 홀로 플로피 디스크 6종류를 판매하고 있었지만 생산은 중국에 위탁해온 상태였다.
소니 외에 맥셀, 미쓰비씨 등 다른메이커는 이미 생산 판매를 중단했다.
옛날 디스켓으로 서로 복사해가면서 즐겼던 게임이 참 재밋었던 것 같은데...
이제 생산 중단이라니....
현실적으로 생산 단가 및 활용성 등에서 당연한 것 같지만....
뭔가 좀 씁쓸한 기분이 드는 건 왜 일까요?
이거 나중에 골동품 될 지 모르니 좀 사모아야 하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