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천안함 사태는 1967년 1월 17일 동해에서 북한 해안포대의 공격을 받고 침몰해 39명이 숨진 당포함 사건과 1974년 남해 통영 앞바다에서 돌풍에 휘말려 해군 해경 159명이 사망한 YTL정 침몰 사건 이후 또 다시 지울 수 없는 상처를 준 최대의 참사다.
현재 이러한 비극적 사태에 일부 정부 관계자들은 북한의 연루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으며 북한이 천안함 침몰 사건을 우리의 자작극으로 매도하는 내부 선전을 하는 등의 정황들이 드러나며 신빙성을 더하고 있다.
지금으로선 속단하기 이르지만 만일 정황대로 북한의 소행으로 밝혀진다면 그 책임을 북한은 분명 져야 할 것이고 1999년 이후 세 차례의 해전 도발 때보다 더 강력하고 단호한 응징이 필요할 것이다.
하지만 아직 정확한 사고 원인이 밝혀지기 전까지는 확신 할 수 없는 일이니 마땅히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대비를 해야 함이 가장 현명할 듯 보여 지고 다시 억울한 죽음이 발생되지 않도록 무엇보다 우리의 노력이 필요하겠다.
조속한 시일 내에 철통같은 대비태세를 구축하고 누가 어떠한 목적으로 이러한 일을 저질렀는지 확실한 원인규명이 이루어지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