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공천은 무슨....클린공천이 이 정도랍니다

브랜든 히트 작성일 10.05.10 18: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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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공천, 도덕공천, 친이-친박 갈등 없는 화합공천.”

 

정병국 한나라당 사무총장은 9일 한나라당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들어간

 

6·2 지방선거 공천 결과를 이렇게 평가했다.

 

하지만 당 안팎에선 ‘자화자찬’일 뿐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조금이라도 비리에 연루돼 있다든지, 지역 여론이 악화됐다면 과감히 바꿨다”고 했지만, 뜯어보면 그때그때 달랐다.

 

부인 명의로 된 땅에 용지변경 등의 특혜를 줬다는 의혹으로 한때 최고위원회에서 ‘보류’ 판정까지 받았던

 

류화선 파주시장은 지난 7일 후보 자격을 되찾았다.

 

현명관 제주지사 후보의 경우, 동생이 금품 전달 의혹으로 경찰의 수사까지 받고 있지만

 

“다툼의 여지가 있다”는 이유로 후보 자격이 박탈되지 않았다.

 

충남 당진군과 대구 수성구의 경우, 비리 문제가 불거져 ‘후보를 내지 않겠다’더니 말을 바꿨다.

 

특히 대구 수성구의 경우, ‘화합 공천’ 원칙까지 어긴 것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대선 때 박근혜 캠프에서 적극 활동했던 김형렬 후보자가 무소속으로 당선되는 걸 막기 위해

 

여론조사 경쟁력도 없는 후보를 억지로 공천했다”는 것이다.

 

“성희롱 전력자는 한나라당 공천은 꿈도 꾸지 말라”더니, ‘노래방 성희롱’이 문제가 된 송명호 전 평택시장에게

 

후보 자격을 준 것도 논란거리다.

 

클린공천감시단을 통해 조사를 벌이고는 있다고 하지만 말 뿐이다.

 

당내에선 “이 문제를 논의한 바 없다”는 말까지 나온다.

 

민주당도 사정이 다르진 않다. 민주당 당원자격 심사위원회는 지난 6일 뇌물공여 등의

 

비리 전력 때문에 한나라당 공천 심사에서 탈락한 이정문 용인시장 예비후보의 입당 신청을 받아들였다.

 

공천 신청 직전까지 뉴라이트 전국연합 회원이었던 홍순권씨를 과천시장 후보로 공천한 것을 두고서도

 

정체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홍 후보는 김영삼 전 대통령 공보비서로 정치계에 입문해 한나라당에서 홍보담당 일을 했다.

 

2007년에도 이명박 대통령 선거 캠프에서 일했다. 또 민주당 최고위원회의는 지난 7일 김수안 한국자유총연맹 서울시

 

중구지회 부회장을 기초의원 후보로 확정하는 등 극우단체인 자유총연맹·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간부 3명을

 

후보로 결정했다.

 

출처:한겨레 이정애 고나무 기자 hongby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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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기죠.....

 

그리고 참~~어이없죠....

 

이 나라에 의원 할 사람이 그렇게도 없나보죠??

 

인간의 탈을쓰고 어떻게 저런짓을 할수가 있죠...

 

그런데 더 웃긴건 저런사람들이 당선이 됩니다....

 

우스갯소리로 어디어디는 개가 나와도 당선된다는 말이 있을 정도니까요...

 

클린공천???클린공천이 이 정도이면 더티공천은 살인자라도 나오겠군요....

 

저런사람들 나오면 다시는 당선안된다는걸 이번엔 기대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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