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취재팀이 또 한가지 새로운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그동안 찾지 못했던 천안함의 기관실을 군당국이 발견해 현재 인양 중에 있습니다.
선체의 중간에 있는 기관실은 폭발의 충격을 직접 받은 부분이라 원인규명에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습니다.
여홍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천안함이
폭발의 충격을 받은 부분은
함수와 함미 중간 부분에 해당하는
기관실, 그 중에서도
가스터빈실 좌현 하단으로
추정됩니다.
하지만 기관실을 구성하는 두 부분,
가스터빈실과 디젤엔진실은 폭발 직후
선체에서 떨어져 나가 그동안
찾지 못했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오늘
"사라졌던 가스터빈실과
디젤엔진실을 발견해
현재 인양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폭발 직후 떨어져 나간 두 부분 가운데
디젤 엔진실은 이미 인양해 평택 2함대로
옮겨 분석에 들어갔고, 가스터빈실은
위치를 파악해 인양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INT▶ 인양업체 관계자
"해군에서 연락을 받고 건지러 간다고
하더라고요. 천안함의 기관실이 없어졌잖아요.
그거 건지는 거죠."
디젤엔진실과 가스터빈실은 직접적으로
폭발 충격을 받은 곳인 만큼,
어뢰의 종류와 어떤 형태의 공격이 있었는지
밝혀내는데 결정적인 단서가 될 수 있습니다.
정부는 아직 진행중인
가스터빈실 인양 여부와 관계없이
모레 조사 결과를 예정대로 발표한다는
방침입니다.
그러나 디젤엔진실과 가스터빈실을
곧 인양하게 됨에 따라, 발표 이후에도
천안함 침몰 원인에 대한 좀더 정교한
추가 조사가 이뤄질 수 있을 걸로 보입니다
http://imnews.imbc.com/replay/nwdesk/article/2625365_578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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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뢰를 맞았다면서,
배에서 어뢰맞아서 부서져서 소실된 부분은
없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