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저래 말들이 많지만,
로뤼스타7님의 글은
이렇게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온 걸로 알 수 있듯이
근래 이곳 정경사겟에서 한나라당과 MB 지지하는 분들의 글들 중 가장 훌륭한 글인 것 같네요
앞으로도 로뤼스타7님을 비롯하여 분발하시길 기대하며 일단 용감한 소수파에게 응원을 보냅니다.
저는 mh에 대한 평가에 대해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mb는 아직 대통령 임기를 수행하고 있는 만큼,
mh와의 정확한 비교를 위해서는 임기가 끝나고 난 후의 mb와 mh를 비교해야 보다 올바른 평가가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국정운영에 관해 말하자면,
mh시절에는 야당인 한나라당이 국회와 지방의석을 석권한 형태로 보냈다고 할 수 있겠죠.
여소야대 구도에서 정부와 여당이 국정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간다는 건 힘들다고 봅니다.
특히 대선에 지면서 정권탈환에 대한 요구가 더 절실해진 야당의 협조를 기대하기는 힘들었다고 보구요,
실제로 mh시절 야당은
mh의 주장이나 제안 등등을 거부하고 반대하는 것을 기본 전략으로 삼았다는 것을 부정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따라서 mh시절 국정운영에 대한 평가는 mh에 대한 평가로 이어질 수 없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국정운용의 주도권을 야당이 쥐고 있었고, 야당이 mh에 비협조적이었기 때문입니다.
야당을 왜 설득하지 못했냐고 mh에게 묻는다면, 한나라당은 mh의 대연정 제안마저 거부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군요
제가 개인적으로 mh를 높이 평가하는 점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권력을 휘둘러 힘으로 반대세력을 제압하려 시도하지 않았다는 점을 들고 싶습니다.
대화와 타협, 법대로 한다는 민주주의의 기본원칙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노력했습니다.
반대와 비판이 극을 달릴 수 있었던 것은 그 덕분이겠죠.
그 반대 급부로 효율성이 떨어져 일을 추진해나가는 힘과 속도가 부족했지만,
민주성에 대해서는 많은 진보를 이루었다고 평가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