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도 결과면 믿어도 될텐데

한연 작성일 10.09.15 16:5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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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개월 동안 천안함 사건과 관련해 국민들은 혼란과 불신과 의혹속에 보진 고초를 겪었다.

그동안 천안함 폭침과 관련해 일부 친부좌파 종북세력(언론, 정치인, 네티즌)들은 아무근거도 없는 그럴 것이란 설(說)과 의혹을 마구잡이로 반복해서 퍼트려왔다.

 

이들은 천안함 침몰은 “스크루 휨 상태로 보아 좌초됐다는 주장이며, 또 하나는 북의 어뢰가 아닌 기뢰에 의한 침몰”이란 주장이다.

지난번 이러한 의혹주장의 사실여부를 마음에 두고 인양된 천안함 선체를 직접 두 눈으로 확인해보았는데, 이들이 주장하는 의혹들이 얼마나 억지인지를 아는 데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

 

왼쪽 스크루가 구부러진 휨 상태를 볼때 바위나 바다밑에 좌초되었다는 주장은 실물을 보면 전혀 설득력이 없다.

다시 말 해 스크루날개에 스크래치(긁힘) 현상이 전혀 없이 안쪽으로 휘여져 있는 것은 어떤 순간적인 압력에 의해 휘였음을 말해주고 있다.

 

또 어뢰가 아니라 기뢰에 의한 폭침이란 주장 또한 천안함 피격 실물을 본 많은 전문가들은 누구도 기뢰에 의한 접촉 폭발이 아니라 어뢰에 의한 버블효과로 천안함이 폭침되었음을 인정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조건 북한 어뢰가 아니란 주장은 이제 그만해야 한다.아무리 정치, 이념, 사상을 달리하고 있는 정치인, 언론, 사람들이라도 북한의 어뢰 추진체 등이 북의 어뢰공격 사실을 명백하게 증명하고 있는데도 이를 정부와 군의 날조, 자작극으로 몰고 가는 것은 북한을 돕는 이적행위라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그동안 우리사회의 천안함 사건에 대한 논쟁을 지켜보면서 “진실이 아닌 것도 반복해서 기사화하고 여론을 조장한다면 강도 살인범과 피해자가 뒤바뀌게 된다”는 여론 선동의 실체를 보았으며, 또한 이번사건은 북의 도발야욕을 다시금 돌아보는  뼈아픈 사건으로 쉽게 잊어서는 안 되며, 특히 친북사람들도 더 이상의 분란을 접고 군이 더욱 강해져 국가와 국민을 더 잘 지킬 수 있도록 신뢰와 격려, 성원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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