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맹이 없는 북한의 대화공세가 계속 터져 나오고 있다.
북한의 입장을 대변하는 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는 최근 북한의 전략에 대해 ‘화해공세’라고 노골적으로 표현했으며, 북 외무성은 “조선반도의 비핵화를 실현하기 위한 6자회담, 9·19 공동성명을 이행하려는 우리의 의지에는 변함없다”고 밝혔다.
우연하게도 이러한 북한의 대화제의에 몇몇 친북언론사들은 현 정부의 대북정책을 질타하고 있다.
現 정부가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어떤한 모색도 없이 5.24 조치만 고집한다는 것이다.
우린 지금가지 북한의 화전양면전술을 몇 번이나 겪었는지 모른다.
자신들이 유리할 때는 무력으로 도발하고, 불리할 때는 평화의 손을 내미는 태도 말이다.
지난 1,2차전 연평해전과 지난해 11월 대청해전 도발 때도 북한은 한쪽에서는 지원을 요청하고 대화와 화해 협력을 이야기 하면서, 다른 한편에서는 기습적인 공격을 했었다.
하지만 일부 친북정치권과 언론들은 이러한 북한 화전양면전술을 무시하고, 남북관계 개선을 원상태로 돌려놓으라고 하니 참으로 답답하고 이해할 수가 없다.
우리가 한두 번 당한 것도 아닌데 친북언론들과 정치권은 알면서 이러는지, 아니면 알고도 이렇게 나오는 건지 말이다.
다들 ‘웃는 얼굴 뒤에 칼을 숨기고 있다’라는 말을 들어 본적 있나? 북한은 지금 칼을 숨기고 있다.
우리는 이러한 사실을 명확히 알아야 한다.
또한 북한은 칼을 우리에게 넘겨주지 않는 이상 뭘 요구하지 마라!!!
그 칼은 천안함 폭침에 대한 사죄와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진정성 있는 태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