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민노당 이정희 대표는 이날 오후 북한 해안포 기지에서 발사한 포탄
200여발로 해병대원 2명이 숨지는 등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하자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연평도에서 군인이 사망하고 주민들이 불길 속에 두려움에
떨었다”면서 그는 이어 “남북관계를 악화시킨 결과를 정부는 똑똑히
봐야 한다”며 “대결로 생겨나는 것은 비극뿐”이라고 포격을 한 북한보다
우리 정부를 더 비판했다.
민주노동당도 이날 “서해 상에서 모든 군사적 무력 대응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면서 “이명박 정부는 지금 즉시 단절된 핫라인을 복구하여 평화적
조처를 해야 할 것”이라는 논평을 냈다.
이 대표는 지난달 자신의 블로그에 북한의 권력세습과 관련,
“북의 지도자에 대해서 언급하면 남북관계가 급격히 악화한다”면서
“정치권과 언론은 북의 지도자에 대해서 함구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민노당이 이번 일로 뭐라 할까 궁금했는데...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