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지역인 강원도도 구제역에서 못 벗어났네요.....
구제역이라는 오명을 씻을라면 5년 정도 벗어나야 전세계적으로 인정받을텐데 말이죠.....
(구제역 같은 병에 대한 청정구역 설정은 한우 판매에 막대한 영향을 *다고 합니다...)
충남 이하 지방은 그나마 피해가 없지만서도......
동네 족발집에 가서 물어보니 뼈다귀 하나당 단가가 많이 올랐다구하더군요..
다리뼈 하나당 200 ~ 300원 올라도 한달이면 30만원정도 오른다고 하니.....
돼지든, 소든, 축업을 생업으로 하는 분들의 피눈물이........에휴......
근데요...
하필 이 뉴스가 12월 22일 kbs 9시 뉴스에서 심층보도처럼 나오더라구요....
느낌이야, 중요한 이슈라 심도 있게 한다고 치지만
어째쫌 fta 농축산 개방을 앞두고, 가교 역할을 하는 뉴스거리 같은 느낌이 드네요...
심지어 우리 아버지는,
"야 저거 분명히 누가 병균 뿌린거야..."
라고 의심까지 하시네요.....
70드신 아버지의 농담이, 그리 썩 가벼워 보이지 않는 느낌과, 저 위 심층보도 뉴스와 닮았다고나 할까?...
제가 너무 민감한 것 같네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