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즈안은 봅니다~ 다른 분들이 보셔도 상관없습니다.

해담 작성일 11.02.11 01: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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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하고, 공부를 했던 사람이 반드시 지켜야 할 것이 있습니다.

사실을 알기 위해 정확한 근거와 증명을 통한 노력을 해야 하며, 만약 내가 개인적으로

믿는 신념이 깨진다 할지라도 오직 진실로 밝혀진 것만을 받아들이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얘기를 한 이유는 증명이 가지는 중요성 때문입니다. 증명이 가지는 중요성이나,

증명에 의한 결과를 부정하는 것은 결국 믿음의 영역입니다.

믿음의 영역은 종교를 찾아가야 하지요.

 

 

제가 이 얘기를 한 이유가 된 이야기를 이제부터 하고자 하겠습니다.

 

저의 댓글은 오브란토의 글 "소말리아 해적 피랍 금미 305호, 전원 석방"에 나옵니다.

링크를 첨부합니다.

 http://www.jjang0u.com/Articles/jBoardMain.html?db=352&jct=1&searching=&search_field=&keyword=&mode2=&id=16993&page=1&pflag=v

 

제가 댓글을 단 이유는 오브란토의 글에서 의견 중 반박할 것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반박할 내용이 있는을 스샷으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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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반박 내용은 다음 스샷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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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히 설명을 하자면,

 

첫 번째, 동아일보의 기사에 따르면 협상자가 돈을 주었다라는 말이 나옵니다. 기사

링크와 스샷을 첨부합니다. 그래서 돈을 주었는지 여부는 진위를 가려야 한다고 했던

것이지요. 의문이 제기되었다면 해소해야 함이 당연하지 않겠습니까?

 

http://news.donga.com/Politics/3/00/20110210/347006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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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여기는 누가 글을 올릴 의무나 책임도 없는 공간입니다. 따라서 다른 사람이

올리지 않았다고  "역시 이런 뉴스는 죽어도 안 올라오는 정경사"라는 말은 할 필요가

없지요. 그냥 불만일 뿐이지요. 자신이 올리면 됩니다. 관리자나 누군가가 그 일을

해야할 의무가 있었다면, 합리적인 비판이 되겠지만, 그것이 아님을 잘 알 것입니다.

 

 

세 번째, 효과는 작용 이후 나타나는 결과로써, 일견 해적소탕의 효과로 보일 수도

있으나, 돈을 주었다면 그 효과를 의심할 수 밖에 없으므로, 이후 해적들이 대한민국

국적의 배를 공격하는지의 여부에 따라 판단해야 할 것입니다.

 

 번째, 돈 준 것이 사실이라면 항상 해왔던 이명박 정부의 불신만 깊어갈 뿐이겠지요.

 

 

그런데 케인즈안이 반박하더군요. 케인즈안이 반박한 내용을 간략하게 스샷으로 올리면

아래와 같습니다.

 

 

첫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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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여기서부터는 맹목적인 비난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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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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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럼 제가 해야할 것은 무엇일까요?

"다 맞아~ 니 말이 사실이야."일까요? 아니면 그것이 "사실인지 증명해줄래?"일까요?

당연하게도 후자겠지요. 그래서 전 반론을 했고 요구했습니다.

 

 

첫 번째, 난 발끈한게 아니다. 내 마음이 꼬인 것도 아니다.

두 번째, 너의 주장을 증명할 수 있느냐?

 

 

, 너의 주장에 근거가 있고, 증명할 수 있냐라고 말이죠.

그런데 대답이 가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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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습니다. 본인도 증명이 불가능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자기는 강한 확신을 가지고 있답니다.

 

^^;;;;; 허거거거~~걱 (참고로 케인즈안은 대학생입니다.)

 

전 합리적 방법을 요구했습니다만... 전혀 시도도 안하더군요.

즉 맹목적 비난만이 목적일 뿐, 합리적 사고와는 관계가 없던 것입니다.

 

 

애초에 제가 케인즈안에게 증명하라고 유도한 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증명이 불가하기 때문이지요.

자기가 신이 아닌 이상 제 머리 속에서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어찌 알겠습니까?

전 초기에 난 발끈한 것이 아니라고 했는데 말이죠.

 

즉 믿음의 영역에서 나온 유추를 과학에서 말하는 합리적 유추와 혼동하고 있지요.

그래서 일부러 증명이 불가한 것을 증명하라고 요구한 것이고,

그렇게 해서 깨달으면 다행인 것이지요.

 

그런데 그렇지 않더군요. 막 나가기로 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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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한테 양심의 소릴 들으라고 합니다.

내가 한 얘기는 받아들이지도 않으면서 나보고 충고인지 비아냥인지 고백하랍니다.

 

흠, 전 반론과 약간의 충고일 뿐, 비아냥이 아닌데 어쩌죠? ^^

 

자신의 믿음을 남에게 강요할 정도군요. 잡설 늘이지 말랍니다.

하지만 제 요지는 분명합니다.

 

증명? 불가능합니다.

케인즈안이 알면서도 저러는 것은 비난외에 다른 목적이 없는 겁니다.

제가 정말로 그냥 비아냥이었어, 그냥 발끈했어, 그냥 마음이 꼬였어 라고 말하기

전까지는 알 수가 없지요. 게다가 전 그런게 아니거든요. 양심이요?

 

양심은 케인즈안이 찾아야지요. 왜냐구요?

 

제가 처음에 말했죠.

 

공부를 하고, 공부를 했던 사람이 반드시 지켜야 할 것이 있습니다.

사실을 알기 위해 정확한 근거와 증명을 통한 노력을 해야 하며, 

만약 내가 개인적으로 믿는 신념이 깨진다 할지라도

오직 진실로 밝혀진 것만을 받아들이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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