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세계만방에 구걸한 쌀, 어디에 쓸까

한연 작성일 11.03.10 16:4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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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이 체면불구 안면몰수하고 세계 각국에 쌀 지원을 요구하고 있지만 정작 북한은 적어도 4-5년 치의 군량미를 비축하고 있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북한 당국의 성향으로 미루어 짐작해 봐도 북한이 군량미를 비축하고 있는 것은 어쩌면 지극히 당연한 사실이 아닐까 싶다.
 
 사실 국가가 군사들이 먹을 식량을 비축하는 것이야 어찌보면 당연한 일 아닌가? 그러나 지금의 북한은 사정이 다르다. 인민은 물론 군인들도 굶어 죽어가는 마당에 지도부는 눈 하나 깜빡 않고 있다. 북한 지도부가 진정 인민을 위하는 집단이라면 우선 비축미라도 풀어서 기아를 면하게 했어야 한다. 그러나 그들은 인민을 살리는 일보다 더 중요한 곳에 쓰기 위해 비축미를 풀지 않는 것이다.

 그들이 그토록 주민들을 독려해 왔던 강성대국 건설 완성이 바로 내년으로 다가오지 않았는가? 지금쯤 북한 군대도 최고의 전투준비태세를 갖춰 놓았을 것이다. 그러면서도 시치미를 떼고 남한과 세계 각국에 손을 벌린다. 그 쌀로 인민 군대를 배불려서 우리를 치려고 하는 뻔뻔한 집단이 바로 북한이다. 수 년 동안 우리가 보내준 돈으로 핵 개발을 하고 미사일을 발사한 집단이 북한이다. 멀쩡한 천암함을 폭침시키고 연평도 민가에 수백발의 포탄세례를 퍼부은 그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북한에 무조건 쌀을 보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도대체 무슨 생각에서 그러는 것일까? 그들이 북한 인민들을 불쌍히 여기고 기아에서 구하려는 인도주의자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들은 북한 당국과 이념을 같이 해 온 종북 세력이요 북한의 사주를 받는 꼭두각시일 뿐이다. 이런 사실을 모르는 국민이 있을까?

 그들의 감상적인 인도주의 가면 속에 숨겨진 흉계에 순진한 국민들이 속아 넘어가서는 안 된다. 북한이 쌀을 구걸해서 모으는 또 다른 음모는 바로 그 쌀로 이 한반도를 적화통일 하겠다는 더러운 야욕이 꿈틀대고 있다는 걸 잊지 않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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