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인 제 지인의 말을 떠올려보면,
새벽 4시쯤되면 어김없이 경찰서 지구대에 주취자(술먹은 사람들)이 들이닥치곤합니다
거의 하루도 빠짐없이, 오는 이 다양한 종류의 주취자들의 하는 행동은 정말 가관입니다
자기를 때린 사람을 찾아내라며 경찰서 지구대 기물을 훼손하거나, 심지어 경찰 직원들을 폭행하기까지하는
주취자부터, 지구대 안에 방뇨를하거나 토를하는 등..
정말 경찰관을 개 마냥, 아는게 아니라면 도저히 납득하기 힘든 광경들이
요즘 전국 경찰 지구대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다고합니다..
몇일전에 서울 XX 경찰서에서 야간 경찰서 입초근무를 행하던 전경 한사람이 주취자가 던진
소주병에 머리를 맞고 쓰러져 지금 경찰병원 응급실로 실려갔다고 들었습니다..
저도 전투경찰 출신이지만 제가 전역한 2009년에도 정말 못볼꼴 많이봤습니다.
민간인들 상당수가 그래도 경찰관들의 지시에 잘 따라주는 편이지만, 아닌 사람들 도참 많습니다.
아예 경찰서까지 찾아와서 행패부리는 멀쩡한 정신의 민간인들 한두명아닙니다.
경찰관들 눈뜨고 뻔히 당하고 있어야합니다. 왜냐고요? 제압하면 징계먹거든요. 오히려 경찰관이요..
음주단속할때 특히 가관입니다. 오히려 술먹은 사람이 행패를 부리며 거부합니다.
경찰관들이나 전의경들 그런 사람들 어떻게해서든 달래고 설득해야합니다. 그러다가 맞는 제 동기들도 있었고
어떤 경찰 직원들은 개쌍욕 다먹으면서까지 참아가시면서 그사람 경찰서로 넘겼습니다..
그뒤에 참... 담배무시면서 하는말씀이
' ..이래선 더이상 범죄수사고 뭐고 아무것도 못할텐디.. 경찰이 이렇게 우습게 보여서야 무얼하겠나?'
참 이말이 아직까지 기억이 남네요..
도대체 우리나라 공권력..
언제부터 이렇게 추락해버린거지요?
공권력 추락이
김영삼 정부때부터 시작되었다고 생각한다면
김대중정부, 그리고 노무현정부떄 아예 밉상을 보인거고 이명박 정부들어와서 완전히 개무시 당하는꼴이군요..
참 10년이 갖지난 시기동안 도대체 무슨 일들이 있었기에 공권력ㅇ 이렇게 추락해버린건지..
한가지,. 또 말씀드릴게 있다면
요즘은 거의 불신검문 자체도 하기 힘들답니다.
지나가는 중학생 고등학생 조차도 검문하기 힘들정도라고 하시더군요. (지인 경찰분의 말입니다)
그 이유가..
인권위원회에서 불신검문에대한 인권훼손을 법원에 강력하게 주장했고,
그 문제가 헌법제판소에까지 갔을정도로 심각한 문제로 제기되었다고 합니다.
정말 우리나라 경찰들,....ㅍ ㅣ눈물나요
범인못잡는다고 욕할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고요. 정말 경찰에 대한 편견이 많으신분들은
경찰관 지인을 한분 두셔서 자세히 그분의 이야기를 들어보시는게 옳을듯합니다.
정말 많은 편견이 사라지고, 오히려 경찰관들이 측은하게 여겨질겁니다. 저또한 그런 사람중 하나고요..
아.. 도대체 공권력.. 뭐가 문제인가요?.
전 이명박 정부 이후 마음에 안드는것중 하나가 공권력 회복에대해 신경쓰지못하고 있다는점..
이거 마음에 정말 안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