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신의주 최대 곡창지대인 황금평 개발권을 중국에 정식으로 양도하는
정부 간 협정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지난해 12월 베이징에서 북한 합영투자위원회와 중국 상무부가 황금평 합작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개발권을 중국에 50년 양도하고 50년을 추가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고 하더니 그것이 사실인 모양입니다.

북한이 나진항과 압록강의 섬 위화도에 이어 또 다시 황금평의 개발권마저 중국에
부여한다는 것은 사실상 북한 땅을 중국에 팔아먹는 행위에 불과한 것입니다.

결국 북․중간 경제협력이라고 하는 것이 겉만 번지르르할 뿐 실속은 중국에 땅이나
임대해주고 그 임대료나 받아먹자는 것이고, 나중에 가서는 슬그머니 돈을 받고
그 땅을 팔아먹겠다는 속셈이 아닌가?

우리 민족의 영산인 백두산 반쪽을 중국에 팔아먹는 것도 모자라 이제는 위화도와
황금평까지.... 그러다가 북한 땅 다 팔아먹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