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사가 모욕" 성폭행 피해 여성 자살 유서 공개

브랜든 히트 작성일 11.06.13 10:4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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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피해자로 재판을 받던 20대 여성이 “판사의 언행이 억울하다”는 유서를 남기고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귀화한 조선족 여성인 b씨(29)가 지난 1일 오후 4시51분쯤 구로구 오류동의 한 모텔에서 숨져 있는

것을 모텔 지배인이 발견해 신고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욕조에 누운 상태였고 방바닥과 욕조 옆에 다량의 수면제 빈 껍질과 빈 캔맥주병이 있었으며,

탁자 위에는 ‘성폭행 피해자로서 재판과정에 판사의 언행이 억울하다’는 내용의 유서가 있었다.

경찰 조사 결과 b씨는 발견 전날인 지난달 30일 성폭행 가해자에 대한 공판의 증인으로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해 증인

심문을 받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현장에서 발견된 유서에는 성폭행 가해자가 무고한 것 아니냐는 취지로 자신의 행실을 묻는 심문에 충격을 받고 자살을

결심했다는 내용과 사건 담당 검사의 전화번호가 적혀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b씨 언니의 진술에 따르면 b씨는 평소 성격이 모나고 거칠어 친구가 없었으며, 40여일 전에도 자살소동을 일으킨 적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b씨의 성폭행 사건을 담당한 서울중앙지법 성폭력전담부는 “재판 과정에서 모욕적인 언사는 없었고 판단을 위해 필요한

심문을 진행했다”며 “사건 자체가 성관.계인지 합의에 의한 성관.계인지를 다투는 사건이라 최소한의 판단을 위한 심문을

진행했다”고 해명했다

 

 

법의 여신 디케의 모습을 보면 두 눈을 가리고 양손에  저울과 칼을 들고 있는데

그건 우리가 잘 알아보지 않고 보이는 모습만 보다보면 때로는 진실을 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여신님도 두눈을 가렸겠죠.

그런데 저런 행동을 한다는건 저울은 이미 한쪽으로 취우쳐져 있고 그 칼은 무고한 시민을 향해

자신의 마음대로 판단해버리니 이 뉴스를 접하고 어찌나 어이가 없었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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