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에 있는 초고층(40층) 최신식 아파트 주민들이 매일 물통을 들고 걸어서 출퇴근한다고 한다. 전력난에 승강기가 멈추고 식수난에 물까지 부족해서라고 하니 운동 한번 제대로 할 것 같다. 그러니 웰빙 아파트 아닌가?
하지만 40층에 사는 사람은 40층까지 한 번 올라가려면 기진맥진할 것 같은데 아무리 생각해도 대책이 안 보인다. 그저 움직이지 말고 가만히 있어야 하나?
그런가 하면 평안남도 순천시 등 일부지역의 아파트에서는 돼지와 닭 등을 키우고 있어 악취와 소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니 상상조차 안된다.
하긴 최근 북한 내부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보면 우리의 상식으로서는 도저히 이해되지 않는 것들이 많다.
산업재해로 불구가 돼 경비원으로 일하던 한 남성이 배고픔을 이기지 못해 동료를 도끼로 살해한 뒤 사체 일부를 자신이 먹고 남은 부분은 시장에서 양고기로 속여 판 일이 있고, 아파트를 개축하려고 4층에 모래와 시멘트를 쌓아뒀다가 아파트가 무너지는 바람에 13명이 숨진 사고, 그리고 마약을 하지 않는 청소년은 따돌림을 당할 정도로 만연되어 있는 마약중독 실태 등..
(북한사회에 인육사건 실제로 있었다? http://www.yonhapnews.co.kr/politics/2011/06/19/0511000000AKR20110619065600014.HTML?audio=Y)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총체적으로 썩어버린 빈민굴’ 이것이 바로 오늘의 북한인 것이다. 그리고 그것을 더욱 가속시키는 것이 김씨왕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