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 이 주식 빨리 사둬

낭만의계절 작성일 11.06.28 13: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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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시간중 주식투자한 공공기관 임직원들에 대해서는 철퇴를 가해야 하는데 말이죠.

법적으로 가능할는지 모르나 가차없이 해고하고 번돈이나 급여를 몰수해야 하지 않을까요?

유사사례지만 전부터 공공연하게 부동산 관련 공무원 및 공사(주택,토지 등)의 임직원들이 직무상 구득한 개발정보로 사전 직간접 투자하여 돈번 사례도 적지않다고 들었습니다. 이래서는 안되는건데..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도 맑다고 윗대가리부터 그러니 사회 별별 계층 나쁜놈들이 계속해서 출몰하는군요...

이제 이놈들 주식거래 알바두고 하는 거 아닌지요....내가 사라는것만 사 시간당 3000원 줄게....

 

내부 투자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거래해 1억여원의 부당이득을 챙기거나 근무시간 중 수십차례의 사적 주식거래를 한 금융 공기업 등의 임직원들이 감사원 감사에서 적발됐다.

감사원은 27일 대한지방행정공제회, 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사립학교교직원연금, 한국지방재정공제회에 대한 감사를 통해 금융공기업 임직원들의 근무기강 해이 사례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감사원에 따르면 대한지방공제회의 주식운영팀의 한 대리는 공제회가 매수할 종목을 배우자의 차명계좌로 먼저 매수한 뒤 주가가 오르면 매도하는 ‘선행매매’의 수법으로 총 2087회에 걸쳐 1억 1838만원을 챙겼다.

금융관련 공기업 직원들의 사적인 주식거래행위는 광범위했다.

대한지방행정공제회에서는 2008년 1월부터 2011년 2월까지 14명의 직원이 근무시간 중 하루 평균 4.2회(총 4만5498회)의 사적인 주식거래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학연금공단에서도 2009년 1월부터 2년간 전 임직원의 29%인 57명이 근무시간 중 1인당 평균 922차례 주식거래를 했다. 사학연금공단의 과거 주식운용팀장이었던 한 직원은 친구로부터 4억3000만원을 무이자로 빌리는 대신 자금 26억원 규모인 친구의 증권계좌를 근무시간에 하루평균 27.6회(주민거래수 6821회)의 주식거래를 해 운용해준 것으로 드러났다. 과거 채권운용팀장이었던 같은 공단의 또다른 직원은 2009년 3월부터 2011년 1월까지 총 근무일수 중 86%의 기간(411일간)동안 하루 평균 51회의 사적 주식거래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산업은행에선 14.8%인 362명의 임직원이,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서는 임직원의 10%인 104명, 한국수출입은행은 전체 임직원의 23.7%인 162명이 사적인 주식거래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 직원들의 복무를 관리감독할 책임이 있는 부점장 이상의 임원은 세 기관을 합해 34명에 이르렀다. 특히 근무기강 확립의 책임이 있는 대한지방행정공제회의 감사팀의 한 팀장은 2008년부터 약 2년간 하루 평균 34회꼴로 사적인 주식거래를 했다.

운영경비를 가로채거나 출장 중 무단 해외여행을 한 직원들도 적발됐다.

한국지방재정공제회의 사무장급 직원은 회계관련 도장을 임의로 만들어 날인하는 방법으로 운영경비 중 150만원을 횡령하고 320만원은 용도를 불분명하게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산업은행의 직원 18명과 한국자산관리공사 2명은 허위로 지방출장을 승인 받은 뒤 무단으로 일본, 중국, 필리핀 등으로 해외여행을 다닌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자산관리공사의 한 대리는 휴가신청도 하지 않고 구두보고만 한 뒤 태국을 다녀온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내부정보를 이용해 부당이득을 챙긴 대한지방행정공제회의 직원과 근무일수의 80% 이상 주식을 거래한 사학연금공단 직원 두명에 대해서는 해임을 요구했다. 또 사적 주식거래가 적발된 나머지 직원과 무단해외여행을 한 직원들에 대해서는 징계조치를 하도록 각 공공기관에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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