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장마당은 사모님들의 차지?

한연 작성일 11.07.20 15:21:24
댓글 1조회 562추천 0

131114353668073.jpg

 

최근 들어 북한 주민들의 생활터전인 장마당에 간부가족이나 친지들이 들어와 장사하는 경우가 부쩍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자유아시아 방송에 따르면 북한의 간부들이 국가의 배급이 보장되지 않자 부인들을 생활전선에 내보내기 위해 장마당에서 장사가 잘되는 좋은 자리를 뺏으려고 불시에 검열을 나와 온갖 꼬투리를 잡고 이들을 내쫒은 다음 그 자리를 차지한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장마당에서 쫓겨난 사람들은 떠돌이 장사꾼으로 전락해 더욱 어려운 삶을 살고 있지만 시장관리인이 예전처럼 무지막지하게 시장상인을 단속할 수 없게 되었을 뿐 아니라, 간부가족들의 힘으로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는 장점 아닌 장점도 있다고 한다.

 

하지만 간부들의 이익 때문에 그렇지 않아도 어려운 주민들의 생계가 또 다시 위협받고 있다고 생각하니 북한의 앞날이 더욱 어둡게만 느껴진다.

한연의 최근 게시물

정치·경제·사회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