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edia.daum.net/politics/assembly/view.html?cateid=1018&newsid=20110818095142377&p=no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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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최고위원은 18일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16개 광역단체 중에서 일개 단체장이 혼자 결정한 것에 당이 이끌려 왔다"고 지적했다.
그는 "왜 당과 한번도 상의한 적이 없는 주민투표에 대해서 당이 깊은 수렁에 빠지면서 우리 스스로 당이 망한다는 얘기를 하느냐"고 반문했다.
이는 당내 구성원들이 주민투표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다며 주민투표에서 지면 한나라당이 망한다고 비판한 나경원 최고위원을 정조준한 것이다.
그러면서 "경기도에서 친환경 무상급식을 시행하고 있는 김문수 도지사는 민주당 도지사냐"라며 "그런걸 다 무시하고 일개 시장이 추진한게 당론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무상급식 대해서 당안에 다양한 목소리 있으니까 수렴하자고 했는데 묵살하고 저와 남경필 최고위원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최고위원 다수의 의사라며 주민투표를 지원하겠다고 끌려왔다"고 불만을 터트렸다.
유 최고위원은 쓴소리가 이어지자 홍준표 대표가 굳은 표정으로 "그만하자"며 발언 중단을 요구하는 등 험악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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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에 딱하고도 웃기는 상황이랄까요..
박근혜는 주민투표에 역시나 말을 아끼고 있는데... 무상급식을 지자체 별 상황보면서 해야 한다는 발언을 했었죠.
친박계 의원을 발언을 보면 그 의중은 이미 나와 있는 걸로 보이고요.
오세훈의 대선 불참 퍼포먼스가 박근혜를 향한 러브콜이란 해석이 많은데.. 참 애석한 상황입니다. :)
그리고 김문수는 대체 뭐란 말인가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