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최악의 인권 국가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주민들을 ‘몰모트’로 사용하고 있을 줄은 꿈에도 몰랐네요. 몰모트는 ‘기니피그’라는 실험용 쥐를 일상적으로 이르는 말인데, 현재 북한이 북한주민을 상대로 임상실험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매일배급-무상치료-전용상점 '특권층 왕국' http://www.newdaily.co.kr/news/article.html?no=42679)
그 실험은 김정일 일가에게 약을 투여하기 전에 먼저 비슷한 병에 걸린 북한 주민들을 찾아 약의 효능을 점검하는 것이라네요. 솔직히 말이 좋아 임상실험이지, 이건 북한 주민들을 생체 실험용 마루타로 대하는 것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더구나 병에 걸린 주민들은 병원에 갈 형편이 안 되니 실험대상이 되어, 약의 효능을 조금이라도 받는 임상실험을 행운이라 여긴다고 하니 북한의 인권 현실이 더욱 안타깝습니다.
북한이 자랑하는 사회주의 우월성 중 가장 첫 번째로 꼽히던 무상치료는 이젠 허울뿐인 옛말이라고 합니다. 출신성분이 좋거나 당의 간부직을 맡고 있는 경우에나 먼저 치료를 받을 수 있지, 일반 주민들은 의사에게 월급만큼의 선물을 주고 나서야 진료를 받을 수 있다고 하니, 북한의 인권 정말 문제 개선 시급한 문제인 듯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