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시절, 민주주의의 근간이 삼권분립이라고 배웠지만,
작금의 사태를 보면 그게 교과서에만 나왔던 이상향인것 같다.
공산주의, 사회주의 그 이념자체만 놓고 보더라면 굉장히 훌륭한 유토피아지만, 현실이 그렇지 않듯,
민주주의, 자본주의도 이상향은 훌륭하지만 사회주의를 욕할게 못되는것 같음.
단지 민주주의, 자본주의가 조금 더 나은 이념이라는 생각정도,
어릴땐 정말 북한사람들이 빨간색 늑대처럼 생겼고, 김일성은 돼지인줄 알았다.
우상화라는게 비단 북쪽에만 존재하는 건 아니고, 민주주의로 위장된 비민주적인 행태가
얼마나 오랜동안 우리사회를 지배해왔던가?
평화의댐 성금이라고 초등학생에게서 조차 200원씩 걷어갔던 돈 들이 지금 전두환의 스위스계좌에 있을테고,
대기업의 사활을 쥐고 있던 그 이후의 권력들도 다 제 몫을 챙겨왔음은 자명한 일이다.
국회의원은...
1. 급여가 없는 명예직으로
2. 국회의원의 수행비서들은 일반공무원으로 하되 인사권은 국회의원이 갖지않게,
3. 비회기에는 지역 사무소에 상근하고, 지역주민들과 만날 수 있도록,
이 정도로만 바뀌어도 좋지 않을까?
시골 고향에 있던 군의원의 예를 들어도
열심히 하겠다고 고객 숙이더니 군의원 되고나서 했던 사업들이
자기 선산 묘소까지 도로포장,
자기가 갖고있던 땅을 공원화 해서 폭리취득,
뭐 이밖에도 여러가지가 있지만 소위 지역사회의 조그만 군의원도 이정도인데,
국회의원이 오죽하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