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주둔 관련하여 몇 글들이 보이는데 전 조금 생각을 달리합니다.

먼저 미군주둔이 필요한가? 라는 질문엔 지금 한반도에  분단이라는 특성상 미군주둔은 필요하다고 봅니다.

북한을 우리군의 군사력만으로 못 이겨서가 아닌 좀 더 우리나라에 피해가 적게끔 한다는 이유에서죠.

사실 우리나라가 북한의 군사력을 앞지른지는 오래됐습니다.

그런 북한이 무서워서 미군이 주둔하고 있진 않죠.

북한의 핵이 이유도 될 수 없습니다.

미군이 주둔하든 안하든 만약에 북한이 악감정을 가지고 핵을 쏜다면 미군도 어찌 손 쓸 방법이 없어보입니다.

방법이라면 선제 타격 밖에 없는데 그런 무리수를 미군이 한다고는 보지 않습니다.

암튼 지금의 우리나라 분단의 특성상 피해가 적게 미군주둔은 찬성합니다.

두번째는 만약 통일이 될 시 미군이 철수를 해야하냐고 물어본다면 그것 또한 약간 반대입니다.

남,북이 통일 된다고 해도 어느정도의 시간을 두고 서서히 지원을 해야지 우리나라 경제가 휘두릴 만큼의

지원이 있다하면 두 나라가 다 피해를 입으니 서서히 관계계선을 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에 따른 상황을 보고 미군이 철수를 해야지 갑자기 미군이 모두 철수를 한다면 안보에도 구멍이 생기니

상황에 따라 서서히 미군 철수를 생각해 봅니다.

그러면서 서서히 자주국방을 실현해 가야지 뭐든지 급하게 서두르다 보면 문제는 필연적으로 생긴다 봅니다.

세번째는 미군주둔을 찬성하는 분들이 자주 하는 말이 일본과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서는 미군이 필요하다고 하는데

이건 현실적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야 미군을 최대의 우방이라 생각하지만 과연 미국도 그럴까? 라고 생각한다면 별로 그렇지 않다고 봅니다.

이번에 동해 표기도 미국은 일본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이런 미국이 우리나라와 일본간에 도발이 있을 시 과연 우리나라 편을 들어 줄거라 생각지 않습니다.

또한 중국과의 마찰이 있을시에도 과연 우리나라 편을 들어줄까요?

절대 미국은 중국의 편을 들어주지 우리나라의 편을 들어주기 만무하다고 봅니다.

그런데 중국과 일본을 견제하기 위해서 미군주둔을 말하는 건 현실을 외면한 생각 같아 보입니다.

암튼 미국이 마치 우리나라를 위해서 주둔한다는 생각은 버리시길 바랍니다.

미국은 절대 이익이 발생되지 않는 일에는 손을 대지 않습니다.

미국은 자기들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전쟁도 불사하는 나라니까요.

미군에게만 의존하다보면 자주국방은 물건너 갑니다.

이건 마치 어린아이가 아무리 노력해도 1등이 될 수 없으니 포기하는 것과 다를바가 없죠.

암튼 제 생각은 대충 이렇습니다. 맞다는 말이 아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