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이 택시 개혁의 오랜 숙원이던 '택시 월급제'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네요.
http://news.nate.com/view/20121014n07152?mid=n0411
원래 택시 월급제는 이전부터 법적으로 시행해야하는 제도 였었는데, 실제로는 택시회사 측에서 편법으로 단속을 피해왔다고 합니다. 그래서 택시 기사들이 난폭운전, (장거리 운전을 위한) 승차 거부 등을 하는 것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사납금제가 고쳐지지 않아 왔는데요.
그간 발달된 IT 기술을 기반으로 해서 무선 통신망으로 모든 택시들의 운행 기록과 요금 수익 등을 서울시에서 '서울택시정보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통합형 기록계'를 개발 완료했다고 합니다. 이를 통해서 편법으로 사납금을 받는 방식을 방지할 수 있게된 모양입니다. (물론 택시기사들이 월급제를 악용하여 영업을 게을리 하는 것 역시도 다 파악이 되겠죠..)
http://news.nate.com/view/20121014n08033?mid=n0411
이 제도가 좋은 결과를 불러올 수 있을지는 해 봐야 알겠지만, 적어도 그 동안에 하고 싶어도 현실적으로 불가능 했던 문제를, IT 기술을 통해 한단계 해결 할 수 있게 된걸보면,
확실히 사회 변화의 새 트렌드를 잘 이해하는 리더십이 어째서 중요한가 하는 것을 새삼 느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