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점에서 생각나는 은하영웅전설

owlhunt 작성일 12.12.15 15: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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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따위 나하고는 관계없어 라는 한마디는 그 말을 한 사람에 대한 권리 박탈 선언이다.

정치는 자신을 경멸하는 사람에게 반드시 복수하는 법이다.

 

난 기자들을 싫어한 적이 한번도 없다. 기자라고 자칭하는 일부 기생충을 좋아하지 않을 뿐이야

정치적 압력을 받을만한 일은 피하면서 일반 시민의 사생활이나 명예에 상처를 입히거나

더 적극적으로 나서 권력자의 이익을 대변하는 놈들이 싫을 뿐이다.

난 권력자도 좋아하진않지만 권력자의 배설물을 먹으면서 자기도 권력을 잡겠다는 속셈을 가진 기생충들은 더 싫어

 

정치타락은 정치가가 뇌물을 받는 것만을 의미하는게 아니다.

그것은 단지 정치가 개인의 타락일 뿐이다.,

정치타락이란 건 사람들이 정치가의 뇌물 수수를 말할 자유가 없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오랜만에 책장에서 꺼낸 은하영웅전설에서 기억나는 거 몇 자 적어봤어.

판세가 혼탁하다고 정치에 혐오감을 가지고 투표권을 포기하지말고

(사실 정치혐오는 투표율이 떨어지길 바라는 진영쪽에서의 전략이기도 해.)

이럴때일수록 어떤 놈이 더 나쁜놈인가! 하고 잘 지켜보고 꼭 투표하길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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