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성매매에 종사하는 여성 수는 전체 여성인구(통계청 2013년 장래인구추계 기준 2508만7000여명)의 1.07%인 27만 명에 달하는 것 알려졌다.
주간경향은 최근호에서 여성가족부의 성매매 실태조사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27만 명’의 출처는 2007년 여성부의 성매매 실태조사로 당시 여성부는 전업형 성매매 업소(집결지)에서 일하는 숫자를 3644명, 겸업형 성매매 업소(단란주점 등)에 있는 여성을 약 14만7000명, 인터넷 성매매나 기타 방식의 성매매를 하는 여성을 약 11만8000명으로 추산했다.
여성부는 3년이 지난 2010년에는 성매매여성 수를 약 14만2000명으로 추산했지만, 이 조사에는 인터넷 성매매, 변종 성매매, 해외 성매매 여성 숫자는 포함되지 않았다.
주간경향은 이어 외국의 성매매 여성 종사자 수도 전했다.
이에 따르면 유럽에서 성매매 종사자의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독일이었다(성매매 이주여성의 건강권을 옹호하는 단체 TAMPEP의 2009년 통계). 독일에는 약 40만 명이 성매매에 종사하고 있으며, 이는 전체 인구 대비 0.49%에 해당한다.
성매매 집결지를 금지한 대신 개인적 성매매를 합법화한 영국·이탈리아·프랑스의 성매매 종사자 규모는 인구 대비 비율로 0.045~0.127%였다. 성구매자에 한해서만 불법화한 스웨덴과 노르웨이의 성매매 종사자 비율은 약 0.007~0.066%로 나타났다.
어찌 성매매 근절을 외친 여성부가 오히려 성매매여성을 늘린거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