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녀 사건에 관해서

271223 작성일 13.02.05 19:4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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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불법선거운동 의혹 사건을 바라보는 정경사 게시판의 관점은

이른바 감금이냐 잠금이냐 그 부분에 많이 치우친것 같습니다.

물론 내가 가지고 있는 의견이 옳다 그르다 토론하는게 나쁜거는 아니지만

"이걸 왜 하고 있지?" 라는 질문은 하지 않은채 법논리, 상식논리, 경찰작용(?)을 가지고 "대결"을 벌이는 듯합니다.


국정원 불법선거운동 의혹의 핵심은 

"국정원이 불법 선거운동을 했냐?" 입니다. 했으면 대통령 탄핵해야죠. 며칠 안남았어도 절대 명예스럽게 

퇴임하면 안됩니다. 탄핵 대통령 되어야 합니다.

이게 핵심입니다.


경찰의 강제수사와 인권 잠금 감금 이부분은

그냥 민주당이 치기로 섣불리 신고해서 덜떨어지게 수사하고

문잠그도록 허용하고 나중에 다시 들어가려하다가 막히고

경찰은 휩쓸리까봐 몸사리고 어쩡쩡하게 되니 민주당도 몸사리고

국정원도 몸사리고 눈치보다가 이렇게 온거지요.

그냥 인권침해 있었다고 하면 민주당이 욕먹도록 나두면 됩니다.

그게 국정원 불법선거 의혹의 핵심은 아닙니다.


이부분에 휩쓸리는 건 적장 목베려 왔다가 졸개랑 가위바위보 놀이하는 격이죠.

그 부분을 집요하게 파고 드는 사람에 휩쓸리지 마세요. 

그럼 그런걸 집착하는 사람은 "왜" 집착할까요?

갑자기 5.18은 폭동이다라고 말하는 사람과 비슷해 보입니다.

핵심에 고개를 못 돌리도록 하려는 거지요.


국정원녀의 인권은 비교적 잘 보호되고 있습니다.

경찰이 문 뜯어서 들어간적도 없구요. 

국정원 호위아래 잘 돌아갔구요. 수많은 고소를 하고 있고 메이져 언론의 비호를 받고 있습니다.

피 한방울 나오지 않았습니다. 심지여 얼굴도 노출되지 않았죠.

경찰의 과잉집압과 인권침해에 관해선 용산참사나 쌍용차사태를 말하는게 어떨까요?

경찰이 문뜯어서 들어갔구요. 무력진압했습니다. 피, 화재, 자살, 언론의 생중계... 무엇하나 보호되지 않았습니다.

왜 이부분에 대해선 국정원녀 인권 따지는 사람들은 이야기 하지 않을까요?

암튼 이문제는 따로 이야기 하고...


핵심은 국정원의 선거부정 의혹입니다.

지금 양파처럼 벗겨지는 것만으로 민주주의 시민이라면 분노해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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