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지지자 분들께 한가지 궁금한점 있음

땅크나가신다 작성일 13.02.07 19:2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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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지지하셨던 분들께 페스카마호 사건에 대해 묻고싶음 어찌 생각하시는지

혹시라도 기분 상하진 마시고 그냥 생각 그대로 말씀해주시면 고맙겠심더

 

 

지금으로부터 16년 전 상상할 수 없는 사건이 발생한다. 일명 '페스카마호 선상 반란 사건'으로 조선족 선원 6명이 한국인 간부 선원 7명과 인도네시아 선원 3명 그리고 반란에 가담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같은 조선족 선원 1명 등 총 11명을 흉기와 둔기로 무자비하게 살해해 시신을 바다로 유기한 사건이다.

더 경악스러운 건 이 사건이 우발적인 것이 아니라 치밀하게 계획된 범행이란 점이다. 허면 페스카마호 사건의 발단은 뭘까?주동자 전재천을 포함한 조선족 선원 6명은 돈을 벌기 위해 원양어선인 페스카마 15호에 올랐다. 문제는 이들이 뱃일에 서투르자 한국인 간부들이 야단을 치며 시작됐다. 이에 전 씨 일행은 반항하는데그치지 않고 근무 시간을 20시간에서 8시간으로 단축시켜줄 것을 요구한 뒤 아프다는 핑계를 대고 파업에 돌입한다.
선장은 참치잡이의 특성상 8시간 근무로는 도저히 작업이 불가하다고 판단해 조업 실패를 감수하고저들이 요구한 사모아로의 회항을 결정한다. 이에 전 씨 일행은 사모아에 자신들을 하선시키는 순간재취업 불가와 귀국 비용을 물게 된다는 생각이 들자 한국인 선원을 살해하고 배를 탈취할 계략을 세운다.

이들은 우선 선장을 살해하고 취침 중인 선원에게 선장이 부른다며 유인해 한 명씩 살해한다. 그 수법의 악날함은 오원춘이 저리가라다! 참이잡이용 칼을 이용해 무자비하게 살해하고 난관에 매달린 선원은 팔을 잘라 버렸다.어디 그뿐인가? 타 선박에서 급성맹장염으로 중도에 승선한 고교생 실습 선원은 공범을 만들어야겠고 판단한 조선족들이 인도네시아 선원들을 협박해 바다에 던져졌다. 또한 파업과 범행 모두를 반대한 유일한 조선족 한 명과 인도네시아 선원 3명은 수십도의 냉동고에 가뒀으나 5일이 지나도 동사하지 않자 모두 때려죽인다.

한국인 선원 중 유일하게 살아남은 1등 항해사는 자신들의 편의를 위해남겨뒀으나 사모아에 도착하기 전 유일한 인도네시아인과 함께 살해를 계획한다. 눈치 챈 한국인 항해사는 기지를 발휘 배를 일부러 기울려 어창의 생선을 옆으로 옮기라는 말에 속은 조선족들을 인도네시아인과 협력해 가두고 인근을 지나가던 일본의 해양순시선을 발견 16킬로를헤엄쳐 구조돼 사건의 전말을 신고하며 일단락됐다.

헌데 사건보다 더 기가 막힌 건 다음부터다. 이들은 같은 해 12월 1심에서 모두 사형을 선고받았으나소위 '인권변호사'의 노력으로 다음해 4월 2심에서 주동자(전재천)를 제외한 나머지 5명은 우발적(?)인 범행이 인정돼 무기징역으로 감행되었고 조선족 사회의 언론은 전재천을 유일하게 사형 선고받은영웅(?)으로 까지 칭하다 수 년 후 그조차 무기징역으로 감형되어 훗날 다시 사회에 나올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여기까지가 페스카마호 사건의 전말이다.

다음은 위키백과

 

페스카마호 사건은 1996년 8월 동원수산 소속의 참치잡이 원양어선 페스카마호에서 조선족 6명에 의해 치밀하게 조직적으로 벌어진 선상반란 집단살해사건이다. 희생자는 총 11명으로 선원실습 중 병원 이송을 위해 중도 승선한 미성년 환자 1명을 비롯한 한국인 선원 7명은 흉기로 난자당해 해상에 유기되었고 반란을 거부한 조선족 1명, 동남아인 3명은 냉동창고에서 살해되었다. 한국인 중 생존자는 1명으로 일등항해사로 인도네시아인 선원을 규합하여 범인들을 감금하고 일본 순시선으로 헤엄쳐가 구조를 요청하여 이 범죄의 진상이 세상에 공개되었다.

페스카마호는 남태평양에서 참치잡이를 하는 원양어선으로 국적은 한국이 아니나 임대방식으로 동원수산에 소속된 배였다. 조선족 선원은 총 6명으로 주범 전재천만이 정규 선원자격을 취득하고 있었으며 나머지는 해양경험이 없던 자들로 사회주의 체제 하에서 한국사회의 고된 노동이나 노력을 경험하지 않고 직무상 상하관계에도 무지한 상태였다.

이들은 원양어선의 특성상 작은 실수에도 자신과 타인의 생명이 오가고 어로작업 실패시 큰 손실이 일어나기에 군대와 같은 엄격한 상하관계가 유지되는 상황에서 강하게 규율을 잡는 한국 선원에게 인격적인 모욕을 이유로 양측 선원간 폭행상황이 1차례 있었고 이후 전재천의 주도아래 비현실적일 정도로 개선된 근무환경인 20시간 근무에서 8시간 근무로의 변경을 주장하였고 이후 참치를 잡기 시작하는 결정적 시기에 추가적인 파격적 처우 개선을 주장하였으며 불가시 자신들을 사모아로 회항하여 하선시켜달라며 병을 핑계로 한 전원 파업이 시작되어 더 이상 정상 조업이 불가능하다는 선장의 판단하에 조업 실패를 감수하고 사모아에 하선 결단이 내려졌으나 이후 재취업 불가와 귀국 비용을 자신들이 부담하게 된다는 것을 안 조선족들이 하선지시를 취소하기를 요청했으나 거부당하자 이미 중국 현지브로커에게 지불한 비용의 손실을 생각한 이들은 한국인들을 살해하고 배를 탈취할 계획을 세웠다.

이들은 야간에 선장을 먼저 살해하고 나머지 취침중인 한국인 선원들에게 선장이 부른다는 구실로 한 명씩 불러내어 살해했다. 혹자는 배에 있던 참치잡이용 도구와 칼로 살해하고 혹자는 밤 바다에 산채로 던져졌다. 난간을 잡고 매달린 선원은 팔을 잘라버렸고 타 선박에서 급성 맹장염으로 사모아에 보내지기 위해 중도 승선한 고교생 실습선원은 조선족들의 공범을 만들려는 살해협박에 의해 인도네시아인의 손으로 바다에 던져졌다. 그리고 태업과 살인에 반대하던 조선족 1명은 살인을 목격한 인도네시아인 3명과 함께 영하 수십도의 냉동창고에 5일간 감금되었으나 그래도 얼어죽지 않자 때려죽였다. 한국인 중 유일하게 생존한 1등항해사는 선박 항해기술이 없는 조선족들이 편의상 살려둔 것으로 대립중이던 나머지 인도네시아인들과 함께 밀항 전에 처형될 상황이었으나 기지를 발휘하여 배를 고장내 기울게 하고 배를 바로잡으려면 어창의 생선을 옆으로 옮겨실으라는 말에 속은 조선족들을 인도네시아인의 협력으로 가두어 놓고 인근에 지나가던 일본 해양순시선까지 16킬로의 먼 거리를 헤엄쳐 구조되어 20여일간의 지옥이 종료되었다.

당시 살인사건을 일으킨 중국인 조선족 6명은 같은 해 12월 1심에서 전원 사형판결을 받았으나 끊임없는 인권변호사들의 노력으로 다음해 4월 2심에서 주범 1명을 제외한 나머지 5명은 무기징역으로 감형되었다. 이들은 우발적 범죄를 저지른 순박한 동포라는 강력한 인권변호에 힘입어 내국인 범죄의 경우와는 다른 감형이 가능했다. 이들은 그해 7월 법원의 상고심 기각으로 형이 확정됐으나 주범인 전재천은 조선족 언론에서 혼자 사형을 받은 영웅으로 칭해지고 있다가 수 년 후 무기징역으로 감형되었으며 모두 추가감형으로 다시 사회에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다.

이 사건의 독특한 점은 조직적으로 흉기를 사용해 심야에 철저히 계획적으로 저질러진 것으로 지존파 사건 이상의 흉악한 엽기적 강력범죄임에도 한중수교 초기에 조선족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사람들의 관심의 촛점이 희생자가 아닌 가해자에게 모아져 희생자가 가해자처럼 인식이 뒤바뀌고 그 유족들이 비난을 받으며 각계에서 살인범들에게 고액의 성금이 답지했고 심지어 살인자 가족의 한국행 편의까지 제공되어 주범 전재천의 부인이 버젓이 한국에 불법체류하며 돈벌이를 하는 것 까지 언론을 통해 드러난 점이다. 세월이 지나 조선족에 대한 인식이 변화되고 당시 변호한 인권변호사가 대선에 출마하며 사건이 다시 재조명 받고 있다.

조선족 언론에서 당시 변호인은 "이들이 어로경험이 없어 일이 서툴렀고 당시 일반화돼 있던 선상폭력이 평등주의가 강한 중국의 사회주의 문화와 달라 멸시와 모욕으로 받아들이면서 사건이 우발적으로 발생했다"고 변론해 전원 사형에서 1인을 제외한 나머지의 무기징역 감형을 얻어냈으며 "법정에서 사형이 확정됐지만 한국은 10년 넘게 사형집행을 안해 실질적으로 사형 폐지국이고 전씨가 2008년 특별감형으로 무기징역을 살게 돼 결과적으로 변론이 결실을 봤다"고 주장한 것과 재판 이후에도 이들을 돕는데 앞장서 "부산의 인권단체들이 영치금도 조금씩 넣어주고 중국에 있는 가족을 초청해 교도소에서 만날수 있도록 했다"고 말한 것이 소개되었다. 이 사건 판결 이후 조선족 사회 에서는 한국인을 죽여 한국 법정에서 재판을 받아도 중국처럼 사형이 집행되지 않고 대체로 처벌이 가볍다는 인식이 전반적으로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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