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이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전국 성인 남녀 1,234명을 대상으로 안철수 전 후보의 정치 참여에 대한 견해를 물었다. 안철수 전 대선 후보가 앞으로 정치를 계속 하는 것에 대해 '좋게 본다'는 응답이 41%, '좋지 않게 본다'는 응답이 45%였다. 14%는 의견을 유보했다.◈ '새정치' VS '학계복귀'
안철수 전 후보의 정치 참여를 좋게 보는 사람들(505명)에게 이유를 물었다. 48%가 '새정치/차별화'를 꼽아 여전히 그가 기존 정치권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 줄 것이라는 데 대한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젊음/패기' 6%, '전반적으로 좋다' 5%, '순수하다/때묻지 않았다/바른사람'5%가 뒤를 이었다.
반면 안 전 후보의 정치 참여를 좋지 않게 보는 사람들(555명)들 가운데서는 응답자의 33%가 '학계/교육자의 길로 가야 한다'를 '좋지 않게' 보는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이밖에 '정치경험/정치기반/정당이 없다' 26%, '우유부단/철새/소신이 없다' 21% 등의 순이었다.안철수가 가장 두각을 나타내는 점은 청렴함이 아니라그의 특이한 이력과 아직 이룩한적 없는 '안철수의 새정치 실현'이라는'기대'가 가장 큰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