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불감증, 지나친 낙관론이 팽배한듯

Allnew 작성일 13.03.08 05: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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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북한이 지금 전쟁나면 이길 수 있을까?


뭐 인터넷 게시판 보면 전쟁 개시 하자마자 지휘소 싹다 타격하면 이긴다, 무조건 이긴다, 쟤네 전쟁할 돈도없다. 등등 

이런 말들이 많이 돌아다니던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질 수도 있다. 절대로 낙관할 수 없다. 

북한군 전략 자체가 속전속결이다. 초단기간에 미군 적극개입 이전에 완전히 끝내버리는게 목표다. 

그렇기에 전력의 70프로를 휴전선 바로 위에 배치해놨고, 수천문의 장사정포가 지금도 경기도를 겨냥하고 있다. 

포병 출신은 알겠지만 전쟁개시후 5분내에 경기도 북부는 다 죽는다.

군사력도 우리가 우위인걸로 착각하는데, 북한은 육군만 100만, 10년 복무에 특전사 병력만 17만이다.  

보병 숫자도 절대 열세고 포, 전투기, 전차도 우리가 열세다. 게다가 복무기간에 따른 전투력 차이도 크다. 

군대 현대화? 그것도 한계가 있다.

현대화 하면 레이져 총으로 싸우고 터미네이터가 출동하나? 

결국 나가서 싸우고 뒹굴고 땅 점령하는건 보병이 하는 일이다.

 

더 무서운건 생화학 무기, 핵무기인데

화생방 해보신분들 알겠지만 cs탄 한개를 반만 터트려도 방독면 없인 전투불능상태 된다.

그 cs탄 따위보다 몇백, 몇천배는 무서운게 생화학탄, 원자탄 낙진이다. 

그런 무기를 전쟁 개시후 바로 사용 가능하게 쌓아두고 있다. 

즉, 군사력 자체가 열세인데다가 저런 무시무시한 무기가 우릴 겨냥하고 있는데 뭘보고 낙관하냐는거다.


북한 노동당 목표가 한반도 적화통일인 상황에 

핵을 개발해도 '우리한테 안쏘니 그만이다' '전쟁안난다 걱정마라' 식으로 대처하는건 지나친 낙관론 같다. 

이런 살벌한 상황에서 

정신나간 야당은 정부조직법 합의사항에 물밑으로 제주 해군기지 건설 중단을 요구했다고 한다.

정말 미친것 같다.   


나아가 내부의 종북세력을 지금 상황에 척결해야 되는 이유도 그런것이다.

대한민국이 아무리 자유민주주의 국가라도 전쟁 직전의 대치 상황에서 

내부의 이념 전쟁은 당연한 것이고, 해야하고, 나쁜게 아닌 것이다.

(그래서 이념을 무슨 벌레 취급하고 상식파라는 애매한 말장난이나 하는 안철수도 비판하는 것이다. 김지하한테 깡통소리 들어도 할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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