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족, 한국인의 기준은 무얼까?

비어울프 작성일 13.03.08 07:3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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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정도 정사겔에 안들어 왔다.

아니 정확히 말해서 못들어 왔다.

들어 올 수가 없었다.

시험삼아 별 내용 없이 쓴 내 글은 전부 삭제하면서

선동적인 조선족의 글들은 몇개를 도배해도 적극적으로 지지해주는 모습을 보면서

어떤 장면 하나가 눈 앞에 떠오른다.


안산, 수원 쪽 지인이 있거나 뉴스에 관심이 있다면 다들 잘 알 것이다.

조선족 모여사는 밀집지역엔 경찰조차 손을 못 쓴다는 사실.

알면서도 쉬쉬하며 수수방관하는 분위기란 것을...

상전행세도 그런 상전행세가 없을 것이다.

반면에 역차별적으로 112신고를 해도 한국인들은 제대로

보호조차 받고 있지 못한다는 사실.

자신의 나라에서 자신들이 위협을 느끼고 보호받지 못하는 나라가 어디있을까?


마구잡이로 설치는 조선족의 글은 옹호해주면서 우익과 중도의 글은 차별하는 이곳의 모습과

함부로 한국사회를 들쑤시는 조선족을 두둔해주며 한국인에겐 오히려 매정한 경찰의 모습이

하나로 겹쳐 보이는 이유는 무얼까?


그렇다면 조선족은 한국인일까? 한국인의 기준이 무엇일까? 

알량한 민족주의는 던져버리더라도 우린 어렴풋이 느낌으론 그것을 알고있다.


구수한 경상도 사투리를 쓰며 한국의 문화, 질서, 사회를 존중해 주고 사랑해주는

비록 눈은 파랗고 머린 갈색이지만 '하일'씨에게 우린 한국인을 느낀다.


한국을 사랑해 영영 이곳에서 살게 되어 결국엔 공사의 사장까지 오른

한때는 독일인이었던 '이참'씨에게도 같은 모습을 본다.


이름 모를 파키스탄인 한명이 열심히 한국말을 익히고 한국사회에 동화되며

최선을 다해 그저 돈벌이가 아니라 이 나라의 일원으로 사는 모습에서 흐뭇함을 느낀다.


하지만...

비록 국어를 말할 줄 알고 한글을 쓸 줄 알지만

자기들끼리 몰려다니며 자신들만의 타운을 형성하고

이 사회의 법, 질서, 문화따위는 아량곳 없이 그들이 살아오던 방식 그대로를

이곳 한국에서 고집하며 필요할 때는 '한국인'을 강조하고

저희들끼리 모일 땐 '중국인'행세를 하는 이중적인 모습의 이들을 어떻게 보아야할까?

이들이 과연 한국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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