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이런 일이 처음 있는 일은 아니다. 북한 군인들이 월경해 중국에 한 농가에서 양식을 훔치다 발각되어 주인을 살해했던 사건, 배가 고파 부대 음식을 훔쳐 먹다 들켜 상관과 싸운 후 보복이 두려워 탈영한 사건 등 비일비재하다. 이번 국수를 훔쳐 먹다 살해를 한 사건 역시 굶주림에 이성을 잃은 북한군의 울부짖음의 연장선이라 생각된다.
이렇게 북한 내부에선 국수 가락에 사람이 살고 죽는 마당에 북한 정권은 이런 전쟁 위협 운운하며 핵미사일에 돈을 쏟아 붓고 있으니 한심할 노릇이다.
지금 북한 군인들이 원하는 것은 핵미사일이 아니라 밥일 것이다. 북한 정권의 고집스런 핵 만행이 하루빨리 중단되어 주민들의 처절한 울부짖음도 끝이 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