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이야기 1

노마74 작성일 13.05.24 00: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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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전만 해도 우리나라 경제는 위기에 가까웠습니다..

엔저에의한 영향으로 세계의 돈이(우리나라에 투자된 돈 포함) 일본으로 흘러들어갔습니다..

엔저때문에 일본기업의 실적향상을 기대한 투자자들의 돈이 일본으로 가는것은 당연한 현상이었습니다..

우리나라 증시에서 외국인은들은 어마어마한 금액을 팔고 떠나갔습니다..모두 일본으로 갔지요

박근혜 정부가 이사태를 어떻게 해결할지 걱정이 되더군요..

현오석과 김중수(재정기획부, 한국은행)..저번달에 금리인하를 했지만..딱히 엔저에 대한 대책이 없없습니다..

 

아 또 박근혜 정부 경제 망쳤다고 욕먹겠구나 하는 생각이 머릿속을 스쳤습니다..

 

근데 오늘 어마어마한 일이 터졌네요..

어제밤 버냉키가 경제지표가 좋다면 조만간 FOMC회의중에 양적완화에 대한 축소를 할수도 있다..

이발언으로 강달러 현상이 일어나면서 오늘 아침 달러가 전일대비 10원이 오른 1123원선에 거래가 되었습니다..(전일 1113원)

근데 이 발언때문에 엔저는 더 심화되어서 엔/달이 103.4 까지 상승하였습니다..(달러강세 엔화약세)

어떻게 보면 우리나라에 치명적인 현상이었습니다..

 

하지만 오전 10시 45분 중국에서 PMI를 발표하였습니다..전문가 예상은 50.6

하지만 실제는 48점 몇으로 나왔습니다..

50을 기준으로 50 이상은 경기 확장 50 이하는 경기 위축입니다..

 

체감이 안되시겠지만 어마어마한 일입니다..

모든 제조업의 중심인 중국의 제조업지표가 저런식으로 나왔다는것은 세계 경제가 개판이라는 뜻이지요..

엔저로 기대했던 일본기업들도 결국 호황을 누리지 못할것이라는 기류가 발생했습니다.. 

 

이에 갑자기 모든 돈의 흐름이 안전자산으로 흘러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

 

달러, 엔, 일본 국채등으로 돈이 흘러갔습니다. (아시아시장 기준)

거품이 끼었던 일본 증시는 금일 7% 이상이 빠졌습니다..(우리나라에서 증시가 5% 넘으면 서킷이 발동합니다. 최근 북한이 연평도 포격했을때 발동했었습니다.)

엄청난 일이에요..

 

그덕에 오늘 원화대비 엔화는 30원가량 올랐습니다..

 

아마도 한동안 일본뿐 아니라..한국에도 영향이 클듯합니다..

 

미국 양적완화의 9월 축소설로 외국돈이 빠져나가는 현상도 한국 증시나 경제에 악영향이고..

금일 일어난 일본 증시 폭락과 엔/달의 하락은 한국경제에 도움이지만..

다시 반등할 여지도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유로존, 일본, 미국등의 돈풀기 정책으로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제분야자들이 예상하기로는 결국은 희생국가가 한명 나올것이라고 예측을 하고 있네요..

 

암튼 오늘 일로 한동안 증시는 하락 이지만..

달러 강세와 엔 강세로(돈이 안전자산으로 몰리기때문에 - 한동안은 엔저현상으로 시장이 왜곡되어있었습니다)

한국 수출업체에 숨통이 트일거라고 예상합니다..

 

술이 취해서 밑에 경제 이야기를 보고 맘이 흥해서 두서없이 썻지만

외환업무쪽 일을 하고 있기에..

 

이제는 정치 이야기 말고 가끔 기회가 되면 경제 이야기를 쓰고 싶습니다..

 

지식이 미천하지만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너무 현 정부의 경제에 실망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세계경제는 우리나라의 뜻과는 다르게 세계를 움직이는 경제강대국 힘에 의해서 좌지우지 됩니다..

 

담에 더 정교하고 쉬운글 남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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