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박정희 기념공원' 조성에 반대
박 대통령은 10일 오전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최근 서울 중구청에서 신당동 옛 사저 일대를 기념공원으로 조성한다는 보도가 있었다. 국가경제가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 국민 세금을 들여서 기념공원을 만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http://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591173.html
정말 훌륭한 판단이라고 생각합니다.
박정희대통령은 경제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한다 치더라도 그 시작부터 끝까지 비민주주의적인 행보를 걸어온
문제의 대통령이었습니다.
또한 위와 같은 역사적 평가를 뒤로 하더라도 박정희대통령의 딸인 박근혜대통령 재임시절에 박정희대통령의
기념공원을 조성한다면 그것은 그것대로 다시 한번 비판의 도마에 오를 것입니다.
앞으로도 박근혜대통령이 사적인 감정에 치우치지 않고 국정을 돌봐주시면 고맙겠습니다.
특히 인사문제만 잘 해결하고 북핵문제 및 북한과의 관계 계선에 성공한다면 어느정도 성공한 대통령이 되지
않을까 조심스레 전망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