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사 게시판이 아주 바글바글해졌네요
읽어볼 엄두도 안나네요
사실 돌아보고나면 이 좁은 풀 안에서 뭘 하려고 하느냐란.... 생각이지만
어디 말 할 곳도 없으니 제 생각 좀 써볼게요
아직 둘러 본 것에 불과하지만
NLL관련 발언에 있어서 노무현의 잘못은 시기의 적절치 못함이라 생각합니다.
평화공동어로를 만드는 것도 좋지만 여전히 북한의 도발이 있는 상황에서 서해를 북한어선이 마음대로
넘나들게 만드는 것은 신뢰우선이라는 국민들의 정서상 순서가 잘못된 일이지요.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것은 그런 협정을 하지않은 것 아닙니까?
만약 NLL을 그 당시에 평화공동어로로 지정해버렸다면 시기상조로 비판받겠지만 그저 장기적으로 그렇게 되야 한다고 한게 도대체 무슨 잘못이냐는게 제 생각입니다.
북한과 통일을 생각하지않는다면 이대로 살아도 되지만
통일을 생각한다면 그것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한 것 아닙니까?
만약에 장기적으로 통일을 위해서 북한과 군사적교류를 해야 한다고 발언한다면 이것도 빨갱이 발언입니까?
통일을 위해서 해야 될 일을 빨갱이 발언으로 몰아가는거 대체 통일을 하자는겁니까 아니면 이대로 육지안의 섬으로 살자는 겁니까?
그리고 NLL 발언을 지금와서 물고 늘어지는 새누리를 보며서 열 받지도 않습니까?
예전부터 알고있었을텐데 왜 지금와서 터뜨릴까요?
이것들이 국민을 금붕어호구대가리로 알고 국정원사건 묻으려는구나 란 생각 안드십니까?
그리고 국정원이 박근혜대통령 지시도 없이 움직일까요?
이래저래 답답한 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