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과 6.25

마니아노래 작성일 13.07.03 00:3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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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북한정부를 찬양하거나 정당화하려는 의도의 글이 아닙니다. 지피지기란 말이 있듯이 그저 북한에서 김일성이 가지는 의미가 어떤 것인지 알자는 의미로 쓰는 글입니다. 전반적으로 김일성의 탄생에서 6.25까지 짧게 서술할 예정입니다. 독립후 나라가 어떻게 분열이 되었고 또 민족비극사인 한국전쟁을 왜 일으켰냐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기본적인 정보의 사실 유무는 위키백과를 기준으로 하겠습니다(서적의 경우 작가의 성향에 따라 같은 사건도 너무 다르게 풀이되는 경우가 많아서 위키백과를 기준으로 하였습니다)

 

 

 

1.출생

 1912년 4월 지금의 평안남도에서 삼형제 중 장남으로 태어납니다. 독립운동가 아버지와 기독교인 어머니 밑에서 자라납니다. 부모의 영향을 받아 반일감정이 컸고 기독교인 어머니의 영향으로 신학문에 쉽게 접하게 됩니다. 국내 학자들 마저도 김일성의 유년시절은 중국어를 자유롭게 구사하고 신학을 공부하는 등 꽤 똘똘했다고 분석합니다.

 

 

2. 독립운동기

 모르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김일성은 사실 최고의 독립운동가 중 한명입니다. 우리나라의 김좌진장군의 청산리 대첩과 맞먹는 보천보전투를 승리로 이끈 독립운동가입니다.

 중국에서 중학교를 다니면서 공산주의에 눈을 떠 공산단체를 조직하고 이후 이를 발전시켜 무장독립운동에 나서게 됩니다. 보천보전투는 현재 북한지역의 땅에서 일어난 전투인데 일제치하 이후 일어나 최초의 탈환전투여서 그 의미가 크다고 합니다. 이를 계기로 당시 국민들을 기를 살리고 광복의 희망을 키워주는 계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이후 일제의 탄압을 피해 소련군에 입대하게 됩니다.

 

 

 여기까지만 봐서는 조국을 사랑한 대단한 독립군인데 왜 6.25를 일으키고 독재를 하게 되냐구요?

 

 

 

3. 광복이후

 광복이후 1945년 10월 14일 평양에서 '조선해방축하집회'가 열리고 이때 처음으로 대중들에게 김일성으 소련군 장교의 신분으로 모습을 드러내게 됩니다. 소련군 신분이니 당연히 소련에서 등장시킨 인물입니다.... 예 이때부터가 사실 분단의 시작이죠.

 

 조선의 해방은 이미 미국과 소련에서는 준비하고 있었던 일이고 분단통치도 이미 계회된 일이죠. 조선을 38도선으로 나누어 남쪽에는 미국이 북쪽은 소련이 관리할 계획을 세우지만 그들의 말을 들어줄 아바타가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남쪽은 이승만을 북쪽은 김일성을 아바타로 삼게 되고 위에 기술된 '조선해방축하집회'에 그 모습을 드러내게 합니다. 독립운동가 출신의 김일성은 소련이 원하는 바를 한국국민들에게 전달하기 위한 좋은 혀가 되는 겁니다.

 

 이후 김구의 설득에도 불구하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수립해버립니다.

 

 

4. 공화국초기

 북한이 공화국 초기 친일숙청을 했다는 것을 많은 사람들이 알고 계시지만 결과적으로 당시 남한보다 더 많은 친일파들이 요직에 않는 일이 생깁니다. 먼저 북한이 친일숙청을 많이했다고 알려지게 된 이유는 당시 북한은 김일성이 대놓고 '친일숙청' 및 '토지재분배'를 외쳤고 남한은 이승만이 '대동단결'을 외쳤죠. 근데 북한의 친일숙청의 기준은 김일성에 대한 충성으로 결정하였기 때문에 결국 북한도 친일파를 요직으로 두는 과오를 범하게 됩니다.

 그나마 잘한것을 집어보라면 '남녀평등'과 무상교육및 무상의료 정도가 있겠네요.

 

 

5.한국전쟁

 일어나지 말았어야 할 하지만 일어날 수 밖에 없었던 전쟁이였습니다.

1945년 부터 북한은 전쟁으로 통한 한반도 통일을 준비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남한도 전쟁을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점심은 평양에서 저녁은 신의주에서'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같은 민족이 이념의 차이로 서로를 죽이지 못해 안달하고 있었습니다. 1949년 남한에 주둔하던 미군이 철수하고 38도선 근처에선 산발적인 전투가 빈번히 일어납니다. 북한은 선제공격할 명분이 없어 소련의 허가만 애태우고 있었고 남한은 좌우익의 대립으로 혼란한 정국이였습니다. 북한이 쳐들어오지 않았다면 우리가 쳐들어갔어도 이상하지 않을 정국이였다고 합니다.

 1950년 6월 25일 새벽 북한의 기습으로 인해 전쟁이 발발하였고 3일만에 수도 서울이 점령당해버립니다.

 

 

 

 

 그렇게 고생해서 독립운동하던놈이 지 나라세우고 요직에 친일파를 앉히고 민족전쟁을 일으켰습니다. 공화국을 수립할때부터 이미 소련의 수족에 불과했고 자기 분에 넘치는 자리를 감당하지 못해 저지른 민족적 과오의 원흉입니다.

 북한은 사실 북한의 초대주석은 김일성이 아니였다는 학계의 분석도 있습니다. 소련이 컨트롤 하지 못할 만큼 기고만장해진 김일성을 대신해 다른 인물도 후보로 있었으나 독립군 출신이자 이미 대중들에게 각인된 김일성을 앉힐 수 밖에 없었다는 것이 주된 의견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김일성을 이렇게 평합니다. '영웅으로 죽느냐 오래살아 악당이 되느냐' 해방이후 곱게 죽었으면 역사에 남을 독립운동가였으나 자기 야망에 스스로 무너져 한국전쟁을 일으켜 민족사 최고의 역적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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